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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SUV 연비왕' 니로·코나·XM3 소형 하이브리드 SUV '3파전'

연일 폭등하는 기름값이 부담스러운 '고유가' 시대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도 연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작은 차체와 배기량에도 SUV 본연의 유틸리티 성능을 갖춘 차량들이 속속 등장하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전국 기아스토어를 통해 사전계약을 시작한 친환경 소형 SUV '니로' 2세대 모델은 4거래일 동안 약 2만대가 계약됐다.

특히 첫 날에만 1만6300대가 계약되며 쏘렌터(1만8941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아 SUV 사전계약 대수를 기록했다.


6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한 신형 니로는 국내 SUV 중 가장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엔진과 32㎾ 모터를 탑재해 20.8㎞/ℓ를 구현했다.

동력성능도 시스템 최고 출력(모터 출력 포함) 141마력으로 전혀 부족하지 않다.

연비 향상에는 기아의 최첨단 기술이 숨어있다. 신형 니로는 회생 제동량 조절과 정차까지 가능하게 하는 '회생 제동 컨트롤 패들 쉬프트'와 교통 정보를 활용해 회생 제동량을 자동 조절하는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도 있다.

또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등 지능형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대거 탑재됐다.


디자인도 완전히 달라졌다. 기존 니로는 못생긴 얼굴이 단점으로 꼽혔지만, 신형은 미래지향적이면서 깔끔해졌다. 3세대 플랫폼 사용으로 전장이 4040㎜로 기존 모델보다 65㎜가 더 길어졌다.

또 축간거리 2720㎜(기존 대비 +20㎜), 전폭 1825㎜(기존 대비 +20㎜), 전고 1545㎜(기존 대비 +10㎜) 등으로 차체와 실내공간이 넓고 커졌다.

니로의 강력한 라이벌은 현대차의 '코나' 하이브리드다. 2년 전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한 코나 하이브리드는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선이 두드러지는 주간주행등(DRL)과 예리하게 마무리된 후드, 힘차게 솟은 스키드 플레이트가 인상적인 얼굴을 완성한다.


파워트레인도 여전히 매력적이다. 코나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1.6 엔진, 6단 듀얼클러치(DCT),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한다.

 엔진은 최고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15.0㎏ㆍm를 내는데, 여기에 전기모터(170Nm)가 더해져 시스템 출력은 141마력을 발휘한다. 공인연비는 19.3㎞/ℓ로 니로보다 1.5㎞/ℓ 낮지만, 우수하다.

신형 코나 하이브리드의 첨단 기능은 동급 최고 수준이다. 현대차 최초로 차 안에서 집안의 조명, 에어컨, 보일러를 제어할 수 있는 ‘홈 사물인터넷(IoT)’ 기술 ‘카투홈’이 적용됐다.

블루투스 기기 2대 동시 연결, 3분할 화면, 자연어 기반 카카오i 음성인식, 지도 무선 업데이트가 가능한 10.25인치 와이드 내비게이션을 갖췄다.


현대ㆍ기아의 소형 하이브리드 SUV 독주에 제동을 준비하는 브랜드도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유럽에 판매 중인 XM3 하이브리드를 국내 시장에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XM3는 동급에서 유일한 쿠페형 SUV인 만큼 뛰어난 디자인을 강점으로 한다.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추가될 경우 판매 급등이 예상된다.

XM3 하이브리드는 4기통 1.6ℓ 가솔린 엔진과 3개 전기모터, 1.2㎾h의 리튬이온배터리 조합으로 최고 출력 145마력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도심 주행 시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로 달릴 수 있을 만큼 배출가스를 줄이면서 연비를 크게 높였다. 유럽 기준 공인 연비는 24.4㎞/ℓ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111g에 불과하다.


상품성은 이미 유럽에서 인정받고 있다.

스웨덴 자동차 전문지 '테크니켄스 바를드'가 진행한 하이브리드 모델 종합 평가에서 XM3 하이브리드(69점)가 아우디 Q5 스포트백 TFSI(68점), 볼보 V60 B4(68점),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64점)와 폭스바겐 골프1.0(65점) 등을 제치고 최고 점수를 받는 등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출처 : 지피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