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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아직 내연기관 개발 멈추지 않는다"

“20XX년까지 모든 라인업을 전동화 모델로 바꾸겠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미래 전략을 발표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멘트다.

너도나도 전동화에 열을 올리며 빠르면 2025년, 늦어도 2030년까지 전기차 브랜드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있다. 이는 BMW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아직 내연기관 개발을 완전히 포기하진 않겠다는 입장이다.

BMW는 현재 직렬 3기통 1.5L 가솔린 터보부터 V8 4.4L 가솔린 트윈터보, 직렬 6기통 3.0L 디젤 쿼드터보 엔진까지 폭넓은 내연기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일부 파워트레인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엮었다. 더불어 순수 전기차를 ‘i’라는 서브 브랜드로 분리해, 미래를 위한 준비를 단계적으로 거치고 있다.

최근 BMW의 개발 책임자 프랭크 웨버(Frank Weber)는 독일 자동차 전문매체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우리는 앞으로도 내연기관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더 줄일 수 있습니다. 가솔린과 디젤 모두 마찬가지고, 직렬 6기통과 V8 등 대배기량 엔진도 더 친환경적으로 만들 수 있어요”라고 전했다.

내연기관을 섣불리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분명하다.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 비중이 급격하게 늘어났지만, 여전히 자동차 시장 ‘주류’로 자리 잡을 단계는 아니다. 걸림돌은 여러 가지다.

아직 연비 좋은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주행거리를 따라잡지 못하고, 충전 시설도 충분하지 않다. 내연기관 대비 긴 충전 시간을 견디려면 마음의 여유도 가져야 한다. 즉, 배터리와 충전 기술이 무르익기 전까진 내연기관 자동차 수요가 꾸준할 전망이다.

고성능 부서 M의 팬들도 반가워할 듯하다. 우렁찬 배기음 자랑하던 스포츠카들이 줄지어 과감한 ‘다운사이징’을 치르고 있으니까. 차세대 메르세데스-AMG C 63에 들어갈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대표적인 예다. 성능은 구형 엔진보다 월등하겠지만, 고배기량 특유의 진동과 소리가 주는 감성은 대체할 수 없어 아쉬움을 표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웨버는 “우리는 배출가스 기준과 퍼포먼스를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고민했고, 가장 가능성 높은 해결 방법을 찾아냈어요.

실린더 헤드에 새로운 기술을 더할 겁니다. 앞으로 기후 변화에도 민감하게 대응할 계획이고요. 물론, 고객의 요구에도 충실이 따라야죠”라고 말하며 신형 내연기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BMW가 선보일 전동화 전략. 그 행보를
 기대해 보자.

고성능 부서 M의 팬들도 반가워할 듯하다. 우렁찬 배기음 자랑하던 스포츠카들이 줄지어 과감한 ‘다운사이징’을 치르고 있으니까.

차세대 메르세데스-AMG C 63에 들어갈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대표적인 예다. 성능은 구형 엔진보다 월등하겠지만, 고배기량 특유의 진동과 소리가 주는 감성은 대체할 수 없어 아쉬움을 표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출처 : 로드테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