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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삼성·LG 모두 긴장" 소니, '비전S' 앞세워 전기차 시장 진출 선언

일본 대표 전자업체인 '소니'가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애플에 이어 정통 IT업체의 두 번째 전기차 케이스다.

이에 따라 삼성, LG 등 자동차 부품 사업을 진행 중인 업체들도 전기차 시장 진출 가능성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소니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ㆍ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내년 '소니 모빌리티'를 설립하고 전기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2020년 CES에서 전기 콘셉트카 '비전S 콘셉트'를 선보인지 2년 만에 양산화하는 것이다.


비전S 콘셉트카는 오스트리아 ‘마그나 슈타이어(Magna Steyr)’의 자동차 플랫폼을 이용해 개발됐으며 엔비디아, 퀄컴, 콘티넨탈, 보쉬, ZF 등의 기술도 결합됐다.

파워트레인은 두 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최고출력 268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최고속도는 240km/h,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4.8초 이내다.


소니가 비전S를 양산화 하면서 관련 부품ㆍ기술에 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비전S는 소니의 이미지센서, 차량용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커넥티비티 등의 부품이 장착된다. 자율주행 기술은 유럽 자율주행 기술기업인 ‘AI모티브’ 측과 협력해서 개발 중이다.

전기차 주요 부품과 조립은 세계 3위 부품기업인 ‘마그나’가 제공했다. 마그나는 최근 LG전자와 전기차 부품 합작사(JV) 설립을 공헌한 곳으로, 향후 LG의 부품 공급도 기대된다.

소니는 이번 CES 2022 전시관에 새로운 SUV '비전S 02'를 전시할 예정이다. 세단에 이어 SUV로 라인업을 확장한 것으로 비전S 01과 같은 EV,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했다.

요시다 켄이치로 소니그룹 회장은 "소니는 모빌리티를 재정의하기 위한 '창의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소니 전기차의 상업적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비전S를 선보인 이후 우리의 창의성과 기술을 바탕으로 이동의 경험을 어떻게 바꿀 수 있지 고민해왔다"고 밝혔다.

애플에 이어 소니마저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면서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의 전기차 양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LG전자는 자동차 섀시와 구동을 제외한 대부분의 부품을 만들고 있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양산 시설만 갖추면 모든 부품을 자체 생산이 가능한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차량용 반도체, 전장부품에 특화돼있다. 또 수년 전 인수한 '하만'은 차량용 오디오 뿐만 아니라 최대 전장기업이기도 하다.

특히 자율주행, 커넥티비티의 핵심 기술인 'OTA'이 원천기술을 보유한 곳이기도 하다.

<출처 : 지피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