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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포르쉐 겨냥한 전기차 계획 발표.. 최대 1천 마력 발휘?

폴스타가 전기차 전용 회사로의 공격적인 라인업 확장을 예고했다.


2025년 흑자전환도 목표다.

폴스타가 2025년을 목표로 한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다. 볼보와 다른 독자 기술을 활용해 성능적 차별화를 둘 예정.

토마스 잉겐라트(Thomas Ingenlath) 폴스타 CEO는 경쟁 브랜드로 포르쉐를 꼽았다. 볼보도 2030년 전기차 전환을 발표한 만큼, 성능적 차이를 크게 두겠다는 계획이다.

차체부터 볼보의 것을 사용하지 않는다.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섀시를 개발 중인데, 볼보와 호환을 위한 것이 아닌 폴스타 독자 사용을 위한 것이다.

여기에 레벨 3에 해당하는 ADAS 기능을 지원해 특정 환경 충족 시 운전자는 운전을 하지 않고 동영상 시청이나 독서 등 다른 행위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폴스타는 루미나(Luminar)의 라이다(LiDAR) 기술을 사용하기로 했다.

모터도 자체 개발한다. 코드명 P10이라고 불리는 자체 설계 모터는 길이 x 너비 x 높이, 36 x 50 x 64cm의 크기다.

이 모터는 하나 만으로 603마력을 발휘한다는 점이 특징. 2개가 탑재된 듀얼 모터 구성일 경우 1천 마력 이상 발휘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력한 성능을 노면에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포르쉐 타이칸처럼 2단 변속기가 추가된다.

모회사인 지리(Geely, 吉利)의 도움도 받는다. 400볼트와 800볼트 배터리 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함이다.

103kW 충전으로 초고속 충전까지는 아니지만 20분 만에 80% 배터리 충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고했다.

또한 양방향 전력 공급이 가능해 자동차의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V2G(Vehicle to Grid) 기능도 지원한다. 

이러한 기능을 갖춘 폴스타의 신모델은 프리셉트 컨셉트(Precept concept)를 통해 양산될 예정이다.

양산될 경우 폴스타 5란 이름을 갖게 되며 낮고 넓은 스포티한 5도어 스타일이다. 경쟁 모델은 포르쉐 타이칸이다.

완전히 볼보로부터 멀어지는 것은 아니다. XC90에 사용 중인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를 바탕으로 중대형 전기 SUV도 내놓을 예정이기 때문. 하지만 한층 성능 지향적인 느낌을 갖도록 튜닝될 것으로 알려졌다.

디자인도 쿠페형의 루프라인과 스포티한 요소들로 차별화될 예정. 이름은 폴스타 3로 불릴 예정이며, 경쟁 모델은 포르쉐 카이엔을 꼽았다.

가격은 약 8만 달러(약 9490만 원)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폴스타 4는 컴팩트 전기 SUV로 개발된다. 포르쉐 마칸을 겨냥하며, SPA 플랫폼 혹은 지리의 SEA(Sustainable Electric Architecture)를 바탕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가격은 약 5만 달러(약 5930만 원) 수준에서 결정된다.

신차 출시를 통해 폴스타는 2021년 2만 9천 대 판매에서 2025년 29만 대까지 판매량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단순치 판매량만 끌어올린다는 계획은 아니다.

디자인, 성능, 감성적인 부분 등을 모회사인 중국 이미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스칸디나비안 감각을 앞세울 것을 예고했다.

폴스타는 지난 2017년 볼보에서 분사해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본래 폴스타 레이싱 팀(STCC Polestar racing Team)에서 시작됐지만 2015년 볼보가 고성능 브랜드로 인수했으며, 레이싱 팀 이름은 시안 레이싱(Cyan Racing)으로 변경돼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본사는 스웨덴 예테보리이며 중국 칭다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등에 차량 조립 라인을 두고 있다.

2022년 상반기를 목표로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기업가치는 200억 달러, 한화 약 2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오토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