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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쏘나타, 변하니 반응했다"..신형 출시 2년반 만에 15만대 눈앞

쏘나타 N 라인 더 블랙. 현대자동차 제공

국내 대표 중형 세단인 현대자동차 쏘나타가 신형 모델 출시 2년 반 만에 15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신형 쏘나타는 2019년 3월 첫 판매가 개시된 이후 지난달까지 14만2652대가 판매됐다.

2019년에는 6만5244대로 흥행을 주도했으며 작년엔 4만8067대, 올 들어서는 1~8월 기간 2만9341대가 각각 팔렸다.

추세대로라면 연내 15만대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현 중형 세단 시장은 SUV의 높아진 인기에 더해 세단의 경우 준중형·대형급 수요가 양분화되면서 영역이 축소되는 형국이다.

기에 신형 쏘나타는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과 2019년 말 기아의 신형 K5가 출시되면서 2년 연속 중형 세단 1위 자리를 K5에 내줬다.

하지만 쏘나타는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며 공고한 입지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 8월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였고 작년 11월에는 고성능 N 감성을 더한 'N 라인'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시켰다. 올 4월에는 엔진별 트림을 5개에서 3개로 축소시키고 안전·편의사양을 강화한 '2021 센슈어스'를 출시했다.

최근 판매 실적은 고무적이다. 쏘나타와 그랜저가 생산되는 아산공장은 반도체 부족, 전기차 생산설비 공사 등으로 지난 7월부터 잇따라 가동 차질을 겪고 있다. 하지만 쏘나타는 지난달 4686대가 팔리면서 지난 6월에 이어 또 다시 K5(8월 4368대)를 앞질렀다.

현대차는 이달 N 라인 기반의 외장 디자인 특화 모델 '더 블랙' 모델을 50대 한정 판매에 들어갔다.

이 모델은 이달 개봉한 영화 '스네이크 아이즈: 지.아이.조' 캐릭터에서 착안해 검은색 외장에 빨간색 요소를 더한 전용 디자인을 적용했다. 영화 속 씬스틸러를 한정판으로 출시했다는 점에서 브랜드 가치 제고 효과도 노릴 수 있다.

현대차는 지난 14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콘텐츠 리뉴얼을 통해 더 블랙을 선보였다.

제페토 이용자는 레이싱 게임이 추가되는 '드라이빙 존' 또는 '다운타운' 등 인기 맵(공간)에서 더 블랙을 시승할 수 있으며, 더 블랙의 디자인을 활용한 '비디오 및 포토 부스'에서 영상 등을 제작할 수 있다.

<출처 : 디지털 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