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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제네시스 '대기 줄 길어진다'. 평균 3-4개월. 투싼은 최장 10개월 기다려야

현재자동차와 제네시스의 신차 출고기간이 갈수록 길어지고 있다. 반도체 칩 부족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생산라인이 멈춰서는 일이 잦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5일 현대자동차 울산 1~3공장이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으로 라인가동을 멈췄다. 현대차 사외 협력업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0여 명 발생해 이날 가동을 중단했다.

이들 공장에서는 제네시스 GV80,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코나, 아반떼 등이 생산되고 있다.

핵심 반도체 부품인 ECU도 공급이 부족, 제네시스 차량 생산라인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자동차조립라인은 순조로운 흐름을 타야 효율성을 높일 수가 있는데 여러 변수로 라인이 정상적으로 돌지 않을 경우, 생산 효율성은 크게 떨어진다.

이 때문에 대부분 차량의 출고 적체가 길어지고 있다. 현재 아산공장에서 생산되는 그랜저는 두 달, 쏘나타는 한 달 보름, 싼타페는 3개월 가량 기다려야 출고가 가능하다.

이들 3개 차종은 기아 K8, K5, 쏘렌토와의 경쟁으로 얼마전까지만 해도 당일 출고가 가능했으나 최근에는 공급부족으로 대기기간이 갑자기 늘어났다.

툭히,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신형 투싼은 1월 계약분이 9월 중순에나 출고가 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출고 적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 출시된 투싼 N라인도 일반모델과의 가격차이가 100만 원에 불과한 반면, 사양구성은 훨씬 우수하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두 달 이상 출고가 밀려 있다.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 출고난도 좀처럼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비교적 출고가 원활했던 신형 G80도 최근 들어 공급부족으로 출고가 두 달 이상 밀려 있다. G70 역시 차종에 따라 3-4개월을 기다려야 출고가 가능하다.

인기 차종인 GV80과 GV70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이들 차종은 최소 4-5개월은 기다려야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반기엔 반도체 수급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었으나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내년 초까지 출고난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출처 : 오토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