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이 개솔린을 사기 위해 소득의 4%를 쓰고 있다고 CNN머니가 보도했다네요.
연방 에너지부는 미국의 한 가구가 2012년 개솔린에 평균 2,912달러를 소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4년만에 최고 수준이라네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소득 대비 개솔린 소비 비중이 현재와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CNN머니는 전했습니다.
유가정보서비스(OPIS)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2012년 개솔린에 소비한 금액은 총 4,790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0년 전의 2.5배에 달하는 것입니다. 2011년은 4,71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에너지부는 다만 미국인들의 개솔린 소비가 소득 대비 늘었지만 실제 수요는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자동차의 연비가 향상된 영향이라네요.
개솔린 가격의 상승 역시 수요 감소를 이끌었습니다. 2012년 평균 개솔린 가격은 1년 전 보다 9% 상승해 갤런당 3.60달러로 사상 최고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