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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 상표 등록 마쳤다...한국 진출 가시화

아마존과 포드의 지원을 받으며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순수전기 픽업트럭 'R1T' 공식 출시를 앞두고 미국 정부의 승인을 대기 중인 가운데 향후 한국 시장 진출 또한 가시화될 전망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지난 6월 '리비안 아이피 홀딩스, 엘엘씨'란 이름으로 자동차 및 수송기계 분류로 국내 상표권 등록을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이미 국내 등록된 리비안 상표권이 있었으나 해외 상표권 등록에 대한 추가 소명을 통해 최종 상표권을 확보했다. 

또 국내 등록된 리비안 아이피 홀딩스 정보에는 미국 미시간 폴리머스 노스 해거티에 위치한 리비안 조립공장이 이름을 올린 부분도 흥미롭다. 


리비안 아이피 홀딩스는 리비안의 주요 라인업인 전기 픽업트럭 'R1T', 전기 SUV 'R1S' 등의 상표권 등록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향후 출시가 예상되는 R1X, R2X, R1V, R2S 등의 신차명도 함께 상표권을 출원해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리비안은 미국 특허청에 6종의 신규 상표권을 출원한 바 있으며 해당 내용은 픽업 트럭으로 예상되는 R3T, R4T, R5T 그리고 SUV 모델로 보이는 R3S, R4S, R5S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리비안 CEO 알제이 스카린지는 2019년 4월 뉴욕 오토쇼 무대에서 2025년까지 6종의 라인업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시 현지 언론은 6종 제품 중 하나는 아마존과 제휴를 통해 나온 결과물로 자동차 형태가 아닐 수 있지만 리비안은 향후 다양한 크기의 픽업과 SUV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MIT 출신 엔지니어 알제이 스카린지가 2009년 설립한 리비안은 순수전기로 구동되는 픽업트럭과 SUV를 선보이고 포드, 아마존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아 사업 초기부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아마존은 리비안에 배송용 전기승합차 10만대를 주문하고 해당 차량은 올 연말 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리비안은 올해 말 공개 상장을 예정하고 있으며 시장은 약 50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받게 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 밖에 로이터 등 외신은 리비안이 50억 달러 규모의 신공장을 텍사스 포트 워스 인근에 추가 건설하려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포트 워스 개발국이 최근 공개한 문서에는 리비안의 프로젝트 테라로 명명된 신규 공장 건립은 포트 워스 서쪽 2000에이커 부지에 위치하고 이를 통해 2027년까지 최소 7500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연간 20만대 차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설명됐다. 


미국 내 두 번째 공장 외에도 리비안의 신규 공장 건립은 해외에서도 논의 중이다. 지난 2일, 스카이 뉴스 등 외신은 리비안이 영국의 대규모 국가 지원 패키지를 포함하는 신규 공장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아직 협상 단계에 있지만 투자 규모는 13억9000만 달러가 훨씬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런던 서쪽 브리스톨이 유력 후보지로 언급되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