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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티, 1,850마력 하이퍼카 볼리드 40대 한정 생산

부가티가 2021년 8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개최 중인 퀘일 모터스포츠 개더링에서 서킷전용 컨셉트 하이퍼카 볼리드(Bolide)를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이모델은 40대 한정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볼리드는 부가티가 FIA(국제자동차연맹)의 안전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써키트 전용 하이퍼 스포츠카를 제작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한 궁극적인 해답이다. 부가티가 이러한 타협하지 않는 서킷 자동차를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가티의 개발 팀은 카본 경량 모노코크를 새로 설계했다. 차체도 고강도 탄소 섬유로 만들어졌다. 사용되는 탄소 섬유의 강도는 항공 우주 산업의 수준에 있다고 한다.

볼리드의 전고는 995mm로 부가티의 명차 타입 35와 같다. 이는 실론보다 약 300mm 낮다. 전폭은 1,990mm, 휠 베이스는 2750mm다. 

안전장비는 FIA 표준에 따라 설계 됐다. HANS 디바이스, 자동 화재 소화 시스템, 견인 장비, 경량 폴리 카보네이트 윈도우, 6 점 하네스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운전자는 모터스포츠 디스플레이로 모든 정보를 볼 수 있다. 페달과 풋레스트는 최적의 착석 위치를 위해 최대 150mm까지 조정할 수 있다.

볼리드는 경량화를 추구한 최소한의 차체 구조로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하는 W 형 16 기통 파워트레인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8.0리터 W형 16기통 가솔린 엔진은 네 개의 터보차저를 채용해 최대출력 1,850ps, 최대 토크 188.6kgm로 증강됐다. 부가티는 시론의 파워트레인을 써키트용으로 재설계하고 보다 높은 엔진회전수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엔진과 변속기를 최적화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흡배기 시스템의 스로틀을 방출함으로써 더욱 빠르고 응답성이 뛰어난 엔진을 가능하게 했다. 새로 개발된 4기의 터보차저는 새로운 모양의 블레이드를 장착하여 고회전역에서 더 많은 부스트 압과 출력을 얻을 수 있다. 

하드한 코너링 중에도 최적의 오일 윤활을 실현하기 위해 유압, 체크 밸브, 배플, 오일 탱크, 오일 리저버 및 펌프 설계가 정밀하게 이루어졌다. 전체 파워트레인의 무게도 상당히 가벼워졌다고 한다.

수냉식 인터쿨러는 물 분사 기능을 갖춘 공기 냉각 인터쿨러로 변경됐다. 차량의 양쪽에 있는 공기 덕트에서 냉각 공기가 유입된다. 

앞 차축 앞에 위치한 두 개의 워터 쿨러는 F1 머신과 동일하다. 엔진, 변속기 및 디퍼렌셜용 공기 냉각 오일 쿨러도 물 분사 기능을 갖는다. 새롭게 개발된 하이브리드 카본 티타늄 터보판 방사형 컴프레서는 고성능 레이싱 브레이크 시스템의 열 방출을 향상시킨다. 

1240kg의 건조 중량을 달성하기 위해 모든 재료 및 제조 프로세스가 이루어졌다. 볼리의 모든 나사는 티타늄으로 만들어졌다. 항공 우주용 티타늄제 중공 얇은 기능 부품이 많은 부분에서 사용됐다. 

3D 프린터로 만든 부품은 두께가 0.5mm로 매우 얇다. 그러나 강도가 높다고 한다.

공기역학적 성능도 향상됐다. 320km/h의 다운포스는 리어 윙에서 1,800kg, 프론트 윙에서는 800kg에 달한다. F1 머신과 마찬가지로 볼리드는 세라믹 디스크와 코팅된 레이싱 브레이크로 감속한다. 브레이크 캘리퍼의 무게는 2.4kg로 가볍다. 센터 록킹의 단조 마그네슘 휠의 무게는  7.4kg, 뒤 8.4 kg.

부가티에 따르면, 볼리드 시뮬레이션상에서의 최고속도는 500km/h 이상이라고 한다.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의 코스를 3분 07.1로, 독일 뉘르부르크링 북코스를 5분 23.1로 주파가능하다고 밝혔다.

부가티는 볼리드를 전 세계적으로 40대 한정 생산할 계획으로 2024년에 400만 유로의 가격으로 고객에게 인도를 시작한다. 


<출처 : 글로벌 오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