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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 위상 완전히 달라졌다..미국서 없어서 못 파는 현대차·기아

제네시스 콘셉트 X (미국 LA에서 발표) 

미국에서 현대차, 기아의 일부 차종이 없어서 못 파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과거 현대차의 이미지를 생각하면 국산차 이미지가 미국에서 비약적으로 좋아졌다는 평가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과 기아 미국판매법인(KA)에 따르면 양사의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 판매량은 역대 최다 신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40만7천135대를 팔았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49.4% 증가한 수치다. 6월 한 달간 판매 대수는 7만2천465대로 지난해 동월 대비 44.5% 늘었고 4개월 연속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기아도 마찬가지다. 기아의 상반기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43.7% 증가한 37만8천511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기아도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올렸다. 6월 판매량은 6만8천486대로 4개월 연속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이다.

현대차와 기아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심지어 일부 중고차량은 웃돈을 붙여서 팔리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기아 미국 전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텔루라이드가 대표적이다.

미국 자동차 판매사이트 아이씨카스에 따르면, 텔루라이드는 신차 대비 중고차 가격이 가장 비싼 차량으로 꼽혔다. 신차 가격(4만4166달러)보다 중고차가 8.1% 비싼 4만7730달러에 팔리고 있다는 것이 아이씨카스의 설명이다.

현대자동차 펠리세이드와 기아 리오 역시 중고차가 신차보다 비싸게 팔리는 차종으로 꼽혔다. 3대의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북미 시장에서 지난달 신차보다 비싸게 팔리는 차종은 총 16개였다.

이처럼 미국 소비자들이 현대차기아를 선호하는 배경은 동급 차량 대비 가성비가 뛰어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외신은 이처럼 현대차 기아의 일부 중고차가 비싸게 팔리는 현상을 보도하면서 "신차 출시 직후에 구 모델 구매가 이어지는 점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수석부사장은 "소비자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조·공급망 파트너와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고, 숀 윤 기아 미국판매법인 북미담당 사장은 "믿을 수 없는 강력한 판매 실적"이라며 "성장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데일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