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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플라잉 스퍼' 공개..첨단 기술 적용 차별화!

벤틀리, 2022년형 플라잉 스퍼 

벤틀리는 10일(현지시각) 업데이트된 2022년형 플라잉 스퍼를 공개했다. 차량은 기존 플라잉 스퍼에 새로운 장비 및 기술이 추가됐으며, 맞춤형 옵션을 더 넓게 확대됐다.


2022년형 플라잉 스퍼에서 가장 큰 업데이트는 '시티 스펙(City Specification)' 패키지다.

도심 주행 시 여러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시티 스펙 옵션이 기본으로 적용됐으며, 탑뷰 카메라, 자동 조광 미러, 교통 신호 인식 센서 및 패들 램프와 같은 많은 기술이 추가됐다.

또한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차량에는 공기 이온화 시스템(Air Ioniser)이 탑재됐다. 이 시스템은 플라잉 스퍼의 에어컨 시스템을 통해 음이온의 전하를 띤 입자를 내뿜으며, 먼지와 오염물질이 서로 뭉쳐 가장 가까운 표면에 달라붙게 한다. 

벤틀리는 이 시스템이 실내 공기의 질을 향상시키고 탑승자에게 상쾌한 느낌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한다.

사용자 맞춤 옵션도 업데이트됐다. 차량에는 새로운 캠브리안 그레이(Cambrian Grey) 외관 마감 색상이 추가됐다.

그리고 대시보드 베니어 마감으로는 리퀴드 앰버(Liquid Amber), 다크 버 월넛(Dark Burr Walnut) 및 타모 애쉬(Tamo Ash) 옵션이 새롭게 추가됐다.

베니어는 모두 수작업으로 마감돼 목재의 자연 느낌을 그대로 제공하며, 동시에 자동차마다 고유한 대시보드 패널이 적용된다.

차량 실내에서 들리는 불필요한 소리를 줄여 안락함도 향상됐다. 벤틀리는 이번 업그레이드에 새로운 가상 프로토타이핑 프로그램을 이용했는데, 이를 통해 플라잉 스퍼의 실내에서 발생하는 소음, 진동 및 불쾌함을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차량이 출시되기 전까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실내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모두 찾아 개선할 것이라고 말한다.

조용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려는 벤틀리의 노력은 회사의 설립자인 W.O.벤틀리(W.O. Bentley)에서 부터 비롯된 것이다.

그는 1930년 벤틀리 8L 차량 출시 행사에서 "저는 항상 시속 100마일의 아주 조용한 자동차를 생산하고 싶었고, 이제는 우리가 그것을 해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것으로 유명하다.

신형 플라잉스퍼의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비슷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라인업 최고 트림은 6.0리터 W12 엔진으로 구동될 것이다. 기존 모델은 626마력 파워 및 91.83kg.m 토크를 발휘한다. 차량의 제로백은 3.7초이며, 최고 속도는 334km/h이다.

최근 추가된 4.0리터 트윈 터보 차저 V8엔진의 경우 542마력 78.57kg.m 토크를 생성한다. 엔진 무게가 W12보다 100kg 더 가벼워 4.1초만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주파가 가능하다.

벤틀리는 또한 가상 프로토타이핑 시스템을 통해 플라잉 스퍼 섀시 주변의 40여 개의 개별 구성 요소에서 무게를 감량시킬 수 있었다고 말한다.

더불어, 서스펜션을 업그레이드해 편안함을 향상시켰다고 말한다. 하지만 벤틀리는 아직 차량의 중량이나 성능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벤틀리는 2030년까지 브랜드의 완전한 탄소중립화를 목표로 사업 전략 '비욘드100(Beyond100)'을 발표한 바 있다.

벤틀리는 새로운 가상 프로토타이핑 시스템이 여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스템 덕분에 더 적은 수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할 수 있으며, 초기에 진행하는 다양한 설계 및 기술 테스트에 있어 장점이 많다고 말했다.

<출처 : 데일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