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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단의 정수 S클래스, 진동·소음 사라졌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 벤츠의 플래그십 세단 더 뉴 S클래스가 최근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올리버 퇴네(사진) 벤츠 S클래스 생산계획 총괄은 새로운 차체를 적용해 뒷좌석 진동과 소음이 획기적으로 개선됐고 안전성도 한층 강화됐다며 7세대 S클래스의 완성도를 자신했다.

올리버 퇴네 총괄은 지난 4일 국내 언론과 가진 '더 뉴 S클래스 디지털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에서 "S클래스는 세계 최고의 세단으로 알려져 있다.

자동차의 정수를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모든 개발 과정을 백지 상태에서 시작해 NVH(소음·진동), 승차감과 안락함, 생산 공정 등의 분야에서 새롭게 접근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신형 모델의 핵심 강점으로 알루미늄이 50% 이상 포함된 차체, 리어 액슬 트리어링 적용, 새로운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올리버 퇴네 총괄은 "알루미늄 차체 적용으로 높은 수준의 견고함과 하이테크적 구조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특히 경량화, 충돌 안전성, NVH(소음·진동) 등이 크게 향상된 부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경량화를 통해 여유가 생긴 공간에는 어쿠스틱 액티브 폼을 적용해 뒷좌석 승객의 입장에서 NVH가 크게 개선됐다"고 "충돌이 임박한 경우에는 차량 앞부분 중 보다 견고한 부분이 충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 탑재돼 안전성도 높아졌다"고 자평했다.

또 "회전 궤적을 2m가량 줄여주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적용해 조향각을 개선했다"며 "새로운 세대의 MBUX가 탑재돼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강조했다.

올리버 퇴네 총괄은 오너 드리븐과 쇼퍼 드리븐(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에서 모두 최상의 주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운전자와 탑승자를 아우르는 형태로 차량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그는 "운전자를 위한 요소로는 3D 콕핏이 있다. 내비게이션의 경우 기존 2D에서 3D로 변경해 운전자의 안전성을 높였다"며 "세계 최초로 뒷좌석 에어백을 적용했고, 멀티 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하는 등 뒷좌석 승객을 위한 여러 장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S클래스는 가솔린·디젤 엔진 모델로 출시되며, 가솔린 모델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 내년 중반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도 선보일 예정으로 친환경 모델 라인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올리버 퇴네 총괄은 최근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과 관련,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한국은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흐름의 중심에 있어 한국 고객의 선호도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반도체 이슈 등으로 적극적인 공급 확대를 못하고 있지만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1·2차 공급업체와 긴밀하게 협력 중으로 생산 네트워크가 유연하게 구축돼 있어 주 단위, 일 단위로 일정을 조정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S클래스 생산 차질은 없지만 변동성이 큰 만큼 관련 이슈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 : 디지털 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