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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단·SUV에 전기차까지… `플래그십 수입차` 전성시대

수입차업계가 브랜드의 자존심인 플래그십(최상위) 모델을 잇따라 선보이며 VIP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과거에는 플래그십 모델이 '사장님 차'로 대표되는 세단에 국한됐다면 최근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부터 웨건, 전기차 등으로 영역이 확대돼 소비자 선택지도 넓어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올해 세단, SUV, 전기차 등 모든 차종에서 플래그십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지난달 초엔 벤츠의 럭셔리 브랜드인 마이바흐의 첫 SUV인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왼쪽 사진)를 출시했다. 마이바흐 GLS는 실내 거의 모든 부분이 가죽으로 마감됐으며 뒷좌석 레그룸(다리공간)은 1103㎜로, 앞좌석을 앞으로 밀면 최대 1340㎜이 확보된다.

선택 사양인 뒷좌석 일등석 시트의 경우 휴식 또는 업무용에도 최적화된 공간을 제공해 프리미엄 SUV 이상의 요건을 갖췄다.


올 상반기 중에는 벤츠의 플래그십 세단 S 클래스의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일 예정으로, 지난달 라인업과 가격 등을 공개하면서 수요층의 기대 심리를 높였다.

하반기에는 전기차 라인업의 최상의 모델인 EQS 출시가 예고돼 있다. 벤츠코리아는 전국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에 EQ 전용 충전시설을 갖추고, 전기차용 워크베이(차 한 대를 정비할 수 있는 공간)를 확보해 나가는 등 인프라 확보도 추진 중에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이달 최상위 SUV 레인지로버의 친환경 모델(가운데)을 선보였다. 이 모델에는 인제니움 3.0리터 I6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됐으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2열에는 전동식 전개 리어 센터 콘솔이 적용돼 평상시엔 3인용, 이를 펼 경우 뒷좌석이 독립 시트 형태로 분할된다. 특히 롱 휠베이스 모델은 뒷좌석 레그룸(다리공간)이 1200㎜가 넘고 다리받침, 발받침도 적용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최근 플래그십 90 라인업의 고성능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인 B6 엔진 모델을 선보였다. 세단 S90, 웨건 V90 크로스컨트리(CC), SUV XC90이 대상이다. 이들 모델의 가격은 기존 가솔린(T6) 모델보다 260만-440만원 낮아졌다.

렉서스코리아는 지난달 최근 플래그십 세단인 LS의 부분변경 모델인 '뉴 LS 500'과 하이브리드 모델인 '뉴 LS 500h(오른쪽)'를 각각 선보였다. 이번 부분변경에서는 전 모델에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AWD)과 전자 제어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국내 브랜드도 플래그십 시장 경쟁에 합류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플래그십 세단인 G90의 완전변경 모델을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판매 중인 G90은 이전 EQ900의 부분변경 모델로 2018년말 선보였다. 2019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판매량은 2만9000대를 넘기며 고급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출처 : CIO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