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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낮추고, 서비스 품질은 높이고.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변화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가 2021년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재규어랜드로버의 글로벌 전략 변화와 국내 시장에서의 재도약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지난해 10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로 취임한 콜건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시장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4P 전략'을 발표했다. 새로운 가격정책과 AS 품질 개선을 통해 고객 만족도와 신뢰를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재규어랜드로버는 2019년 1만대 이상 판매하며 수입차 시장점유율을 4.2%까지 끌어올렸지만, 지난해 판매 대수는 5676대에 그쳐 시장 점유율은 2.1%로 감소했다. 특히 재규어 브랜드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지속된 판매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 20년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를 이끌어온 백정현 대표가 사임하고, 새롭게 부임한 로빈 콜먼 CEO는 랜드로버 글로벌 브랜드 총괄 디렉터를 역임한 만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한국시장에 대한 이해도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발빠르게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개선해야 할 사항을 파악하고 실행해 옮기고 있다. 그 기반이 바로 이번에 발표된 4P 전략이다.

4P 전략은 경쟁력 있는 신차 / 합리적인 가격 / 발전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피비 프로’ / 가솔린 파워트레인 확대로 나뉜다. 이는 그 동안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지적받아 왔던 요인들을 개선하기 위한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공격적인 가격정책을 펼치고 있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과 달리 사양 대비 고가였던 차량 가격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하고, 가솔린 엔진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음에도 디젤 엔진 비중이 높았던 부분을 개선할 것을 강조했다. 

신차 출시와 관련해서는 올해 재규어는 국내 시장에 뉴 F페이스와 뉴 XF를 출시한다. 랜드로버도 올 뉴 디펜더 90, 뉴 디스커버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선보인 올 뉴 디펜더 110에는 3.0 가솔린 엔진을 추가할 방침이다. 올해 출시될 재규어랜드로버의 신차들은 차량 가격을 10% 내외로 인하하거나 기존 가격을 유지하면서 기능을 강화해 상품성을 높인 제품이 출시된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올해 출시 예정인 신차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ivi Pro(피비 프로)'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피비 프로는 고성능 스마트폰과 비슷한 직관성과 조작 편의성을 자랑하며, 퀄컴 스냅드래곤 820Am칩과 블랙배리 QNX 최신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동시에 여러 가지 기능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특히 16개의 개별 모듈을 원격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SOTA(Software-Over-The-Air) 기능을 갖춘 덕분에 앞으로 운전자들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위해 고객센터를 방문할 필요가 없게 됐다.

<출처 : 글로벌 오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