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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대형 SUV 그랜드 왜고니어 30년만에 부활

스텔란티스그룹의 지프 브랜드가 2021년3월 11일, 그랜드 왜고니어(Grand Wagoneer)를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1962년 데뷔한 왜고니어는 1983년 그랜드 왜고니어로 차명을 변경해 1991년까지 생산됐던 모델이다. 왜고니어는 Ram1500을 기반으로 3열 시트가 적용된 SUV모델이다. 

그랜드 왜고니어 (JeepGrand Wagoneer)는 그보다 더 큰 차체의 모델로 30년만에 부활했다.처음에는 카이저가 개발했고 이어서 AMC로 건너갔다가 크라이슬러로 넘어온 역사를 갖고 있다. 그 오랜 시간동안 기본설계를 크게 바꾸지 않았다는 점도 특징이다.

그랜드 왜고니어 컨셉은 기존의 그랜드 왜고니어와 같이 지프 브랜드 가운데 가장 큰SUV 모델로 개발되었다. 과거 왜고니어와 달리‘하이엔드 SUV’다운 외관과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1열 공간의 경우 물리적 버튼을 줄인 디지털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운전자와 승객을 위한 쾌적하고 직관적인 경험에 초점을 맞춘 프리미엄 공간을 완성했다. 수평 형태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로 안정감 있는 후면부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그랜드 왜고니어는 3열 시트 8인승이 있는 대형 SUV 로 투 톤의 블랙 액센트 루프를 비롯해 프리미엄 LED 조명, 펜더 플레어, 파워 개폐식 사이드 스텝을 표준 장비했다. 앞 얼굴에서는 보닛과 라디에이터 그릴 등이 왜고니어전용이다. 

인테리어는 요트를 모티브로 한 호화스러운질감이 넓이와 어울려 전형적인 미국형 차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요트 등에서 많이 사용됐던 수제 새틴 아메리칸 월넛 우드를 풍부하게 적용했다.

시대적인 흐름에 맞게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인치 터치 스크린, 그리고 그 아래 10.25인치 터치 스크린이 탑재되어 있다.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시스템도 채용됐다. 캡틴 시트가 있는 2열째 탑승자는 센터콘솔 뒤 10.25인치 디스플레이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별도의 스트리밍 기능을 갖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용 10.1인치 터치 스크린을 사용할 수도 있다. 

앞 시트는 메모리 설정과 마사지, 파워 럼버 서포트, 4 웨이 파워 헤드 레스트를 포함한 24 웨이 파워 앞 좌석이 장착된다. 계기판의 주변에 1963년 초대 모델을 의미하는 EST.1963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고 한다. 

엔진은 6.4 리터 V 형 8 기통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 471hp, 최대토크 62.9kgm를 발휘한다. 엔진은전용 튜닝을 실시되어 배기 매니폴드와 흡기 매니폴드 에어 박스를 엔진 베이의 오른쪽으로 옮겼다고한다. 풍부한 저회전 토크로 최대 견인력이 4.5톤에 달한다. 

이 6.4리터 V8 엔진은 연료절약기술로 기통 휴지와 가변 캠 샤프트 타이밍을채용해 연비성능을 높였다. 변속기는 토크플라이트(TorqueFlite)라는 8 단 AT. 0-60mph 가속성능은 6.0 초. 

출시는 올 여름으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