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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기어> 가 안내하는 자동차의 미래에 대한 모든 것

겨울철에 전기차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많이 줄어들 수 있다. 추운 날씨에 시동을 걸면 실내를 따뜻하게 하고 배터리를 데우는 데(이 부분을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는다)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이다.

배터리는 20도 정도에서 최적의 성능을 낸다. 밤새 추운 날씨에 노출되었던 0.75t짜리 대형 전기차 배터리를 20도까지 높이려면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필요할지 생각해 보라. 배터리를 데우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끌어다 쓰면 당연히 그만큼 주행가능거리는 줄어든다.

내 경험에 따르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320km정도인 전기차를 기준으로 실내와 배터리를 데우는 데 10kWh 정도 쓰는 듯하다. 약 50km를 주행할 수 있는 양이다. 하지만 좋은 소식이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길.

이제 스마트폰 앱으로 전기차 충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미리 실내를 따뜻하게 하고 창문에 김 서림도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충전 플러그를 꽂아 놓은 상태가 아니라면 주행가능거리가 줄어들기는 마찬가지다.

충전기와 연결한 상태라면 플러그를 통해 들어오는 에너지로 실내 온도를 높이고 차를 데운다. 이때 배터리도 함께 온도가 올라간다. 따라서 에너지 소비량은 여름철과 크게 다르지 않다. 히터 대신 시트 열선을 사용하면 좋다. 시트 열선의 에너지 소비율은 히터와 비교해 낮다. 시트 열선을 켜고 히터를 끄면, 히터를 켰을 때보다 10km는 더 갈 수 있다. 물론 실내 공기는 계속 서늘하겠지만….

겨울철에 반바지와 반소매 하와이안 셔츠만 입고 차를 타는 사람은 없다. 보통은 두꺼운 점퍼를 입고 있을 테니 실내에서도 계속 입고 있으면 된다.

헤드램프와 와이퍼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LED 램프를 사용하면 에너지 소비량이 더 준다. 무엇보다 겨울철에 시동을 걸 때는 휘발유 차도 기름을 엄청나게 소비한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EV UPDATE

현재 - 엄청난 주행거리

중국 전기차 브랜드 니오가첫 번째 세단 ET7을 내놨다. ET7은 150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무려 1000km에 이른다.

미래 - 스크린 타임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EQS 등장이 머지않았다. EQS에서 만날 수 있는 엄청난 크기의 스크린에 경의를 표하기 바란다. 바로 ‘하이퍼 스크린’이다. 특별한 차에 어울리는 특별한 이름이다.

과연?! - 로봇 충전기

미래의 충전기는 어떨까? 폭스바겐은‘로봇 충전기’라는 답변을 내놨다. 미래 전기차 충전기는 충전이 필요한 차를 스스로 찾아가 충전하고 끝나면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 똑똑한 녀석이다.

<출처 : 탑기어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