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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내린 애플, 이번엔 ‘마그나 슈타이어’ 유혹

현대자동차그룹과 애플의 ‘애플카’ 협력 논의가 중단되자, 유력한 협력 후보로 오스트리아 자동차 업체인 ‘마그나 슈타이어’가 소환됐다.

10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자율주행 전기차 협력사로 여러 업체들과 접촉 중이고, 오스트리아의 ‘마그나 슈타이어’를 선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자동차 분석가들은 “기술 공유와 미래 제품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포함하지 않는 협정은 과거 페가트론과 폭스콘과 비슷한 상황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다시 말해 폭스바겐과 같은 대규모 완성차 업체들은 애플이 요구하는 조건과 맞지 않고, 전기 및 자율주행 기술에 투자를 대규모 투자가 쉽지 않은 소규모 자동차 회사들이 오히려 애플과의 파트너십에 더 개방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조건을 따져볼 때 현재 자체 EV 플랫폼을 개발 중인 마그나 슈타이어가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이 등장했다.

마그나 슈타이어는 2001년 마그나가 슈타이어를 인수해 만든 세계 최대 자동차 위탁 생산 기업이다. 누적 생산 물량은 약 370만대에 달하고, 현재 BMW 5시리즈, Z4,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등을 생산하고 있다. 

마그나 슈타이어는 전기차 생산 물량도 적지 않다. 재규어 전기차 I-페이스를 위탁 생산 중이고, 이는 그라츠 공장 물량의 15%에 달한다.

또 지난해에는 미국 친환경 자동차 메이커 피스커사의 전기 SUV ‘피스커 오션’을 함께 생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피스커 오션은 2023년 모델로 계획대로라면 내년 본격 생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마그나 슈타이어가 자체 브랜드 완성차를 만들지 않고 위탁생산에만 집중한다는 점이 애플카 수주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게다가 애플카는 2025년형 모델로 2024년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고 있어 마그나와의 협업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출처 : 지피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