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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위험' BMW PHEV 배터리 결함 추가 발견..1300여대 리콜

BMW X5 PHEV 모델. (BMW코리아 제공)

PHEV 6종 880대 리콜 이어 최근 400여대 추가돼 범위↑
본사 원인 파악 중..대안 없이 예방법 공지로 고객 불만

최근 BMW그룹이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량의 화재위험 등으로 전 세계 대규모 리콜(시정조치) 계획을 밝힌 가운데 국내서도 PHEV 6종 1300여대 수준의 리콜이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국토교통부가 미판매분 등 900여대의 결함을 인정하고 출고를 중단했지만, 이미 출고된 차량 400여대에까지 결함이 발견되면서 시정 범위가 확대된 것이다.

하지만 본사 차원에선 아직 결함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이 때문에 본격적인 시정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고객들의 불만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최근 고객들에게 BMW Δ330e iPerformance Δ530e iPerformance Δ745e iPerformance Δ745Le iPerformance ΔX3 xDrive30e ΔX5 xDrive45e iPerformance 등 6개 차종에 대해 시정조치에 들어간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보냈다. 이들 차량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제작됐다.

BMW코리아측은 통지문에서 "고전압 배터리와 관련된 제작 결함이 존재하는 것으로 판명됐다"며 "배터리 셀 내부에 불순물이 남아 있어 추후 화재 발생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정조치 기간이나 방법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제시하지 않았다. BMW그룹 내에서도 해당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아직 찾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BMW그룹은 국내와 동일한 문제로 전 세계 PHEV 차량 2만7000여대에 대한 리콜과 판매중단에 나선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차량은 국내 판매중단된 6종을 비롯, X1, X2,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등 PHEV 차량이다. 현재 BMW의 PHEV 차량에는 현재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12일 BMW PHEV 6종 880대에 대해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화재 가능성이 있다며 리콜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중 868대는 미판매분으로 판매 중단됐고, 12대는 이미 출고된 차량으로 시정조치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후 최근 다시 추가로 400여대에서 동일한 배터리 결함이 발견돼 시정 범위는 1300여대 수준으로 늘어났다. 이에 BMW코리아는 국토부에 해당 사실을 보고하고, 공식 리콜 전 사전조치 차원에서 고객들에게 결함사실을 전달한 것이다.

또 BMW코리아는 아직 명확한 원인규명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차량 이용에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예방법도 함께 전달했다. 이에 따르면, 차량 소유주들은 충전기를 통해 충전하지 않아야 하고, 고전압 배터리 충전 상태 설정을 30%로 맞춰야 한다. 아울러 스포츠모드 또는 수동변속기 모드도 사용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이미 PHEV 차량을 출고해 이용 중인 400여명의 차주들 사이에선 기약 없는 조치에 불만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특히 "충전을 하지말라"는 권고에 일부 자동차 온라인 카페를 중심으로는 충전 없이 실시한 주행 테스트 결과를 공유하는 움직임도 나타난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본사에서도 아직 원인을 파악 중인 사안으로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며 "그 전까지는 예방법을 딜러들에게 교육하는 등 차주들이 최대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BMW 외에도 최근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차량의 배터리 결함이 발생함에 따라 현대자동차 코나ev, 제너럴모터스 볼트ev, 포드의 쿠가 PHEV 모델 등이 대규모 리콜을 진행 중이다.

<출처 : 뉴스1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