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전기차 브랜드인 이버시(eBussy)의 전기버스 중 캠퍼(Camper)가 인기다.
2일(현지 시각) 업계에 따르면, 이버시가 만든 캠퍼는 무려 4000건 이상 계약돼며 전기버스 시장에서 관심을 모은다.
이버시가 선보인 전기버스는 모듈식 제로 배출 버스로, 여러 가지 차체 스타일과 두 가지 섀시 버전으로 제공되는 등 차별점이 강조됐다.
여기에 트럭, 키퍼, 밴, 미니 트럭, 컨버터블에 이어 심지어 캠핑카 등 모든 종류의 특수 차량에 대한 기본 프레임을 판매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이버시는 이들 전기버스를 내년부터 본격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캠퍼 전기버스 기본 모델은 소형 10kWh의 배터리를 사용하지만, 992파운드(450kg)의 저체중 덕분에 약 124마일(200km)의 주행거리를 보장한다. 최고사양으로는 30kWh의 대형 배터리로 최대 373마일(6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이버시의 모든 전기버스 모델은 1000Nm의 최대토크를 지닌다. 20마력 파워를 발휘하는 전기 모터에 의해 구동된다. 이버시 측은 전기버스에 대한 구체적인 제원은 밝히지 않았다.
이버시가 지난 7월부터 사전 계약을 실시하고 있는 전기버스 캠퍼는 이미 4076대가 계약 됐다. 계약은 이버시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한편, 이버시가 선보인 전기버스 캠퍼의 판매 가격은 1만5800유로(한화 약 2088만원)부터 시작된다.
<출처 : 데일리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