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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경기는 '침체'..그러나 수입차 시장은 '호황'

수입차 시장이 호황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국내 경기가 크게 위축된 것과는 대조적이어서 주목을 받는다.

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9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총 2만2839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의 2만1894대 보다는 0.3% 감소한 수치지만, 작년 같은 달의 2만204대 대비 8.1%가 증가한 것이다.

특히 올해들어 9월까지 수입 신차 누적 등록대수는 총 19만1747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16만7093대 대비 무려 14.8%가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안에 총 25만~26만대 판매는 무난히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참고로 지난 1987년 수입차가 개방된 이후 연간 가장 많이 판대된 기록은 지난 2018년의 26만705대 이지만, 어쩌면 이 기록도 갈아치울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설득력을 더한다.

최근 5년간 수입차 연간 판매 기록을 살펴보면, 지난 2016년에는 22만5279대, 2017년에는 23만3088대, 2018년에는 26만705대로 사상 최대 판매를 이뤘다.

작년에는 24만4780대가 팔려 하락세를 보였지만, 올해들어 9월까지 누적 19만1747대를 기록하는 등 판매 대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크게 위축된 상태다”며 “그러나 우리나라는 시중에 자금이 많이 풀린데다, 수입차 업계의 신차 출시 및 파격적인 할인 정책, 비대면 판매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어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한편, 올해들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7495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5988대), 벤츠 E 250(5173대) 순으로 집계됐다.

<출처 : Daum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