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딜러

차량검색

중고차 시세 조회

개인매물

자동차 정보

티저 공개한 제네시스 GV70..싼타페보다 큰 중형급

제네시스 브랜드의 새로운 중형 SUV GV70 출시가 임박했다. 제네시스가 올해 연달아 출시한 신차 GV80과 G80은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올해 1월 공개한 제네시스 GV80은 지난 8월까지 2만1826대가 판매됐다. 3월 나온 G80은 6개월 간 무려 3만196대(구형 제외)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은 보다 콤팩트한 사이즈에 저렴한 가격을 갖춘 GV70을 기대하고 있다.

GV70은 올해 말 선보인다. 제네시스 특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두 줄 램프(쿼드 램프)와 전면에 위치한 오각형의 대형 크레스트 그릴이 적용된다. 먼저 출시된 G80, GV80 등과 동일한 패밀리룩이다.

앞선 모델과 차이점은 후면에서 발견할 수 있다. 먼저 머플러팁이다. 이전 모델들이 오각형 팁을 사용한 것과 달리 원형의 듀얼 머플러를 적용한다. 방향지시등 위치도 범퍼 하단으로 옮겨갔다. GV80이나 G80이 테일램프 속에 숨어있던 것과 차이점이다.

제네시스 GV70 크기는 전장 4660mm, 전폭 1913mm, 휠베이스 2870mm일 것으로 알려진다. 이는 현대자동차 대표 중형 SUV 싼타페(전장 4758mm, 전폭 1900mm, 전고 2765mm)와 비슷하다. 오히려 전폭이나 휠베이스는 싼타페보다 크다. 앞뒤 오버행이 짧은 후륜구동 특징이다. 실내 공간은 메르세데스-벤츠 GLC나 BMW X3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넉넉하진 않지만 2열 승객은 불편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신 편의안전장비 채용에 적극적인 제네시스 모델답게 실내 구성은 화려하고 럭셔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풀 디지털 클러스터 및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추측해 볼 수 있다. 제네시스는 실내에 '여백의 미'를 강조한다. GV70 실내도 역시 수평을 강조한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요즘 다양한 브랜드들이 적극적으로 채용하는 반자율 주행 장비도 빠짐없이 달린다. 앞 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나 차선 중앙을 유지하면 달리는 차선 중앙 유지 시스템,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과속 카메라나 곡선 구간을 만나면 자동으로 감속하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 탑재가 대표적이다.

GV70에는 총 세가지 파워트레인이 예상된다. 가솔린 2종과 디젤 1종이다. 가솔린은 2.5L 터보, 3.5L 터보가 올라간다. 각각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최고출력은 304마력, 380마력이고 최대토크는 43.0kg.m, 54.0kg.m다. 디젤은 GV80에 장착된 3.0L가 아닌 현대기아차에서 공용인 2.2L 디젤이 탑재된다.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를 발휘한다.

주력 파워트레인은 2.5L 가솔린 터보다. 가격은 4천만원대 후반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GV80 가장 낮은 트림의 가격인 6067만원보다 1천만원 이상 저렴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제네시스는 GV80과 G80을 라인업에 추가하면서 디자인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정립하고 있다. 내수에선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와 당당히 경쟁할 정도의 인지도를 쌓았다. 숙제는 해외 공략이다.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SUV 모델 2종을 갖췄다. 우선 북미에서 실적이 개선되어야 제네시스가 프리미엄 브랜드에 근접할 수 있다. 한편, 제네시스는 10월께 G70 부분변경 모델도 내놓는다.

<출처 : 카가이 자율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