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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물과 스타벅스, 개솔린 어느 게 더 비쌀까

개솔린 가격이 비싸죠. 오를 때는 팍팍 오르고, 내릴 때는 찔끔이구요. 

그런데 알고 보면 대부분 국가의 개솔린 가격이 미국보다 훨씬 더 비싸다고 하네요. 한국만 봐도 그렇죠? 대부분 유럽 국가에서는 갤런당 개솔린 가격이 8 - 10달러라고 합니다(이하 AOL Autos 참고). 

쿠웨이트 같은 산유국에서는 물론 개솔린이 갤런당 1달러가 안 되기도 하지만요. 베네주엘라에서는 개솔린이 갤런에 12센트 정도라고 합니다. 정말 물보다 싼 거죠. 사우디 아라비아에서는 갤런당 45센트, 카타르는 최근에 25센트 올라88센트라고 합니다. 

세계 다른 나라를 한번 보죠. (이하 갤런당 가격)
스페인 - $7.60
이탈리아 - $8.79 
프랑스 - $9.24 
독일 - $ 9.07 
포르투갈 - $9.13 
체코 - $8.21 
그리스/스웨덴 - $9 이상
덴마크 - $9.69
네델란드 - $9.58 

그럼 다른 품목과 비교하면 개솔린 가격이 어떤 수준일까요? 갤런당 비교해 볼까요.
유명 표백제- $2.56 
소다 - $3.84 
Diet Snapple ($1.29 for 16 oz.) - $10.32 
Starbucks Coffee - $7.00 
Lipton Iced Tea ($1.19 for 16 oz.) - $9.52 
Gatorade ($1.59 for 20 oz.) - $10.17 
Ocean Spray ($1.25 for 16 oz.) - $10.00 
Brake Fluid ($3.15 for 12 oz.) - $33.60 
Vick's Nyquil ($8.35 for 6 oz.) - $178.13 
Pepto Bismol ($3.85 for 4 oz.) - $123.20 
Whiteout ($1.39 for 7 oz.) - $25.42 
Scope ($0.99 for 1.5 oz.) - $84.48 
유명 감기약 시럽 - $128 
샴페인 - $755
Nail Polish - $1,024

그럼 물과 비교하면 어떨까요? 물처럼 펑펑 쓴다고 하잖아요.
에비앙 물이 9온스에 1.49달러이니 갤런으로 환산하면 $21.19이죠. 그러니 주유소에 가면 너무 개솔린 비싸다고 한숨 짓지 말자구요.

물론 누군가는 다른 액체 제품을 개솔린처럼 많이 쓰지는 않잖냐고 반론할 수 있죠. 누가 꿀을 한 주에 15갤런이나 쓰냐고 말할 수 있죠. 반면 개솔린은 거의 매일 써야 하니 가격 부담이 다르죠.

하지만 한 가지만 생각해보세요. 미국의 평균 노동자는 일년에 커피 값으로 1,100달러를 쓴답니다. 2011년에 미국의 평균 가정이 개솔린에 4,155달러를 연간 지출한다고 하네요. 과연 커피 값은 싸다고 할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