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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는 주차장에서 차 찾는 방법도 다르다!

남성과 여성은 뭐든 다르죠. 그러니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까지 있겠습니까.
그런데 이 차이가 주차장에서 세워 둔 자신의 차를 찾는 방법에서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공간 기억 기술(spatial memory techniques)이 다르다는 건데요. 

월스트릿저널이 Applied Cognitive Psychology(응용 인지 심리학 쯤 되겠죠)에 게재된 한 논문을 인용해서 보도한 것에 따르면,
  • 여성은 눈에 띄는 표지에 더 많이 의존하고, 차에 이르는 거리가 훨씬 길고
  • 남성은 거리 예측을 훨씬 잘 하고, 차에 바로 가는 길을 찾을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네덜란드의 한 몰에서 남성 59명, 여성 56명, 총 115명의 샤핑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고 합니다. 연구 참가자 모두는 공간 기억, 또는 사물이 어디에 있는지를 기억하는 능력을 측정하도록 고안된 인터뷰와 테스트를 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몰 출구부터 차 위치까지 거리를 짐작한다거나 지도 위에 자신의 차가 있는 위치를 찍도록 하는 걸 시험했습니다. 연구 참가자는 차를 찾는 데사용할 방법과 찾아가는 길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여성의 59%, 남성의 42%는 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차를 추적하는 데 약간, 또는 가끔씩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두 수치 사이의 차이는 큰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
여성의 38%는 지형지물을 이용했고, 남성의 비율은 15%였습니다. 여성의 21%, 남성의 7%는 차를 찾느라 최대 400피트를 둘러왔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남성이 지도 위에 차 위치를 찾아내는 면에서는 여성보다 훨씬 뛰어났지만, 여성의 83%, 남성의 81%는 차를 찾기 쉽게 하려고 머리를 쓴다고 답했습니다. 예를 들어, 여성의57%, 남성의 66%는 입구에서 가까운 데 주차합니다. 여성의 63%, 남성의 49%는 처음 갔던 길 그대로 가고, 여성의 38%, 남성의 32%는 머리 속으로 길을 그려보고, 남녀 모두 약 20%는 자신이 좋아하는 자리가 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의 앱이나GPS를 쓰는 건 남녀 모두 약 4%였습니다.

물론 이번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는 건 무리입니다. 연구 시간, 교통량과 같은 조건이 연구 참가자마다 달랐기 때문입니다. 물론 나이 요소도 참고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