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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이 뽑는 '올해의 차', 전·후반기 실차 평가로 심사 강화

10월 2일 공도 및 트랙에서 상반기 실차 테스트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20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이하 COTY)’ 선정부터 한 해에 출시된 신차를 전·후반기로 기간을 나눠 공도와 트랙에서 각각 시승후 평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1·2차 온·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본선에 오를 후보를 뽑은 후 한 차례 실차 평가후 COTY를 선정해 왔다. 전·후반기 두 개 그룹으로 나눠 심사를 강화한 이유는 평가의 객관성과 합리성, 정확성을 더욱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이로써 전·후반기 심사를 통해 최종 본선에 오른 15대가 대한민국 최고의 자동차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게 된다.

변경된 심사 방식에 따라 협회는 2019년 1~8월까지 출시된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 중 회원사 소속 기자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과한 차량을 대상으로 10월 2일 공도와 트랙에서 각각 시승 심사를 진행한다.

공도 시승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경기도 고양 소재)에서 BMW 드라이빙센터(인천시 영종도 소재)에 이르는 구간에서 이뤄진다. 이어 BMW 드라이빙센터에서는 가속 및 제동, 핸들링 등 트랙 주행을 통한 성능 평가가 진행된다.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이승용 위원장은 “강화된 심사 방식에 따라 엄정한 평가가 진행될 것”이라며 “올해 전반기에만 20여개 브랜드의 40여대에 이르는 신차가 출시된 만큼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도 및 트랙 시승 심사에 앞서 10월 2일 오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KAJA 세미나가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민대 전자공학부 정구민 교수가 연사로 참석해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IAA)와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를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사이트를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KAJA는 국내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48개 언론사가 회원사이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언론의 창달, 올바른 자동차 문화 정착 유도, 자동차 기자들의 자질 향상과 회원 상호간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지난 2010년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