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신차 판매가 5월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고 하네요. 즉, 일본의 Toyota 와 Honda 가 다른 차 회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장을 더 만회했다는 거네요. 2011년 지진 이전처럼 말입니다.
미국의 7대 자동차 회사들이 8월에 1년 전 대비 20.4% 증가한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그 중에서 두 일본 차 회사들이 더 높은 판매 성장률을 보였는데요. 인센티브가 많아지고, 융자가 쉬워지면서 차 판매가 늘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Honda Accord 와 Civic <맨 위 사진>은 판매가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신형 Accord 가 곧 선보일 예정이라 현재의 구형 모델을 정리하기 위해 인센티브가 좋았습니다. 디자인이 바뀐 Civic은 그다지 좋지 않은 언론 평가 속에서도 1등 자리를 놓지 않았네요.
Toyota Corolla 와 Matrix 판매 역시 50% 가까이 늘었습니다. 닛산을 더해 일본의 3대 자동차 회사들의 8월 판매가 1년 전보다 37.9% 많아졌습니다. 미국의 3대 라이벌보다 3배 이상 판매 성장률이 높은 것입니다.
그래도 미국 자동차 회사들 역시 괜찮은 모델이 있었습니다. 신형 Ford Escape 과 인기있는 Chevrolet Cruze인데요. Cruze 는 7월 판매가 신통치 않았는데, 판매 흐름을 역전시켰네요.
GM 판매는 10.1% 늘었지만, Chevrolet Malibu는 반대로 판매가 18.8% 줄었습니다.
반면 Ford는 전통의 F-시리즈 픽업과 크로스오버, Focus, Fusion 세단 등이 골고루 팔려 12.6% 판매가 늘었습니다. F-시리즈 판매가 거의 20% 증가했습니다.
<8월 10대 판매 모델>
자료: Car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