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고장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분명히 일부 엔진은 다른 엔진보다 더 자주 고장 나곤 한다.
미국 컨슈머 리포트(Consumer Report)는 조사를 통해 엔진에 문제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모델을 찾아봤다.
조사 대상은 전체 엔진 교환이 필요할 정도의 큰 고장이나, 헤드 개스킷 및 변속기 고장으로 연결되는 경우였다.
2009~2010년형 아우디 A4 2.0L 터보 4기통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 1위로 꼽혔다. 107,000~153,000마일(17만~25만 km) 사이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
2008년 포드 F-350이 위험한 엔진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6.4리터 터보 엔진은 65,000~119,000마일(10만-19만 km) 사이에서 문제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2001년형 크라이슬러 PT 크루저는 102,500~133,000마일(16만~21만 km) 사이에서 엔진 교체가 필요할 정도의 문제들이 다수 발생했다.
2008년형 미니 쿠퍼 / 클럽맨은 122,000~129,500마일(20만~21만 km) 사이에서 엔진에 많은 문제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0년 시보레 이쿼녹스 차주들은 약 84,500마일에서 최대 108,500마일(14만~17만 km) 사이에서 심각한 엔진 고장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2006 지프 랭글러는 오프로더로 뛰어나긴 하지만, 탑재되는 2.4리터 엔진이 약 15만 마일(24만 km) 내외에서 문제를 자주 일으킨다.
2010 캐딜락 SRX는 약 13만 마일(20만 km) 근방에서 엔진 문제가 다수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어큐라 MDX도 엔진이 위험한 모델 이름을 올랐다. 문제가 된 것은 2003년형 모델로 약 20만 마일(32만 km) 근방에서 큰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출처 : 더드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