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콕파크에서 또 안티-게이 증오범죄 발생

LAPD는  LA 한인타운에 소재한 행콕 파크 인근에서 무차별 구타로 피해자의 생명을 위독하게 한 용의자를 찾기 위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폭행사건은 오늘(어제) 새벽 1시에 100 노스 맨스필드 에비뉴(100 block of North Mansfield Ave.)에서 일어났습니다.

30대 백인인 피해자 남성은 용의자와 대화 중에 자신이 AIDS 보균 중인 동성애자이며 노숙자라고 밝히자 용의자는 피해자를 주먹과 발로 구타하고 도주했습니다.

현재 피해자는 병원에 입원 중이며 생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용의자는 백인인 것을 제외하고는 알려진 인상착의가 없습니다.

출신 국가별 증오범죄 피해 사례

출처: 연합뉴스 인포그래픽
증오범죄 피해자 15% 한국계…'중국계로 오인'
증오 범죄 사례를 분석한 만주샤 컬카니 변호사는 "가해자들이 한국 등 극동아시아 출신 이민자들을 무조건 중국인으로 간주해 차별하는 경우가 많았고, 동남아와 태평양 출신 이민자는 중국계로 간주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