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유대인 유월절 기간 증오범죄 경계령

연방 수사국 FBI 가 유대인 명절 기간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증오범죄에 경계령을 내렸다. 

유대인 명절인 유월절(Passover)은 오늘(22일) 일몰 후 시작되는 가운데 크리스토퍼 래이 FBI 국장은 이 명절 기간 극단주의자들의 반유대주의 행동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다.

래이 국장은 지난 수요일 열린 한 웨비나에서 유월절 대비에 관해 언급하면서 종교적인 증오범죄 약 3분의 2 가까이는 전체 인구의 2.4%에 불과한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FBI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전 4개월보다 지난해(2023년) 10월 7일부터 올해(2024년) 1월 30일 사이 3배 이상 더 많은 반유대인 증오범죄 조사를 개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래이 국장은 지금은 패닉할 때가 아니라 지속적인 경계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LAPD와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유대인 커뮤니티 순찰을 하는 가운데 신뢰할만한 특정 위협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출신 국가별 증오범죄 피해 사례

출처: 연합뉴스 인포그래픽
증오범죄 피해자 15% 한국계…'중국계로 오인'
증오 범죄 사례를 분석한 만주샤 컬카니 변호사는 "가해자들이 한국 등 극동아시아 출신 이민자들을 무조건 중국인으로 간주해 차별하는 경우가 많았고, 동남아와 태평양 출신 이민자는 중국계로 간주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