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 "집단따돌림, 증오범죄와 무관치 않아"..오늘 세미나 개최

LA한인회는 LA카운티 정신건강국과 함께  약 10여개의 세분화 된 주제들을 통해   누구나 정신, 심적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상담과 심리치료등을 통해 개선되고 나을 수 있다는 교육을 매월 시리즈로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6월 세미나가 오늘(28일) 열린다.

오늘 오후 6시부터 LA한인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6월 세미나는  이민생활을 하면서 누구나 경험했을 수 있는 집단따돌림(bullying)을 주제로 한다.

오늘 세미나에서는 집단따돌림의 이유와 집단따돌림이 미치는 영향 등에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됐다.

LA한인회는 집단따돌림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종, 언어, 종교, 성별, 취미활동,선호 연예인 등 다양한 이유로 학교, 회사, 모임, 소셜미디어 등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아시안을 대상으로 하는 증오범죄로까지 이어지는데 무관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민가정의 경우 언어와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초기 정착시 부모나 자녀들이 학교 또는 회사 등에서 이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면서 관심을 당부했다.

세미나는 LA카운티 정신건강국 전문가들이 한국어로 진행하며 예약을 할 필요 없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문의 : LA한인회 사무국 info@kafla.org / 323-732-0700) 

출신 국가별 증오범죄 피해 사례

출처: 연합뉴스 인포그래픽
증오범죄 피해자 15% 한국계…'중국계로 오인'
증오 범죄 사례를 분석한 만주샤 컬카니 변호사는 "가해자들이 한국 등 극동아시아 출신 이민자들을 무조건 중국인으로 간주해 차별하는 경우가 많았고, 동남아와 태평양 출신 이민자는 중국계로 간주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