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검사장실, 한인 위한 증오범죄 대응 워크샵 개최

[앵커멘트]

정부와 커뮤니티의 노력에도 아시안 대상 증오와 범죄는 끊이질 않는 가운데 조지 개스콘 LA카운티 검사장실 아태계 자문위원회가 증오범죄 대응 워크샵을 개최합니다.

자문위원회는 증오범죄 대응, 피해자를 위한 서비스 등의 정보를 제공해 커뮤니티가 수사당국, 정부 기관과 증오범죄를 예방, 근절 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지 개스콘 LA카운티 검사장실 아태계 자문위원회가 한인들을 위한 증오범죄 대응 워크샵을 개최합니다.

자문위원회는 한인을 포함한 아태계 커뮤니티가 증오범죄로 인해 길을 걷다가도 주변을 살펴야하는 등 일상 생활에서 두려움에 떨어야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을 짚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수사 당국, 커뮤니티, 개인이 합심해 증오범죄 예방 노력을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워크샵 개최하게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지 개스콘 LA카운티 검사장실 아태계 자문위원회 에스더 림 의장입니다.

<녹취 _ 조지 개스콘 LA카운티 검사장실 아태계 자문위원회 에스더 림 의장>

자문위원회의 증오범죄 대응 워크샵은 다음달(11월) 5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2시간 동안 4350 윌셔 블러바드에 위치한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진행됩니다.

조지 개스콘 LA카운티 검사장과 폴 김 검사, 아태계 자문위원회 에스더 림 의장, LA 인간관계위원회(LA Human Relation Commission) 테리 비야 – 멕도웰(Terri Villa – McDowell), 올랜도 마르티네즈 LAPD 증오범죄 디텍티브 등이 연사로 참여합니다.

참여 연사들은 증오 범죄와 증오 사건 차이점, 예방 요령, 피해를 당할 시 대응 방법, 신고, 주변인 개입 훈련,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관련 서비스 정보들을 전달합니다. 

또 한국어 통역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녹취 _ 조지 개스콘 LA카운티 검사장실 아태계 자문위원회 에스더 림 의장>

림 의장은 증오범죄 관련 규정과 대응 방법을 몰라 피해를 당하고도 넘어가는 경우가 다수라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이 더 이상 이어져서는 안된다며 워크샵에 참여해 증오범죄와 관련한 권리, 정보들을 충분히 숙지하고 함께 예방, 근절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출신 국가별 증오범죄 피해 사례

출처: 연합뉴스 인포그래픽
증오범죄 피해자 15% 한국계…'중국계로 오인'
증오 범죄 사례를 분석한 만주샤 컬카니 변호사는 "가해자들이 한국 등 극동아시아 출신 이민자들을 무조건 중국인으로 간주해 차별하는 경우가 많았고, 동남아와 태평양 출신 이민자는 중국계로 간주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