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버클리 인근서 아시안 증오범죄 추정 사건 발생

UC버클리 캠퍼스 인근에서 아시안 증오범죄 수사가 진행 중이다.

UC버클리 경찰은 어제(19일) 아침 8시 45분쯤 엘스워스 스트릿(Ellsworth Street)과 듀란트 애비뉴(Durant Avenue) 교차로 인근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한 명이 다른 사람을 향해 돌을 수 차례 던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아시안 증오범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밝힌 점을 감안할 때, 피해자는 아시안일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사건을 아시안을 겨냥한 증오범죄로 보고 수사 중이라며 사건에 대해 정보가 있는 주민들에게 제보(510-642-6760)를 당부했다.

한편, CA주 법무부에 따르면 아시안 증오범죄는 지난해(2021년) 89건에서 247건으로 증가했다. 

출신 국가별 증오범죄 피해 사례

출처: 연합뉴스 인포그래픽
증오범죄 피해자 15% 한국계…'중국계로 오인'
증오 범죄 사례를 분석한 만주샤 컬카니 변호사는 "가해자들이 한국 등 극동아시아 출신 이민자들을 무조건 중국인으로 간주해 차별하는 경우가 많았고, 동남아와 태평양 출신 이민자는 중국계로 간주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