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아시안 노인들이 아시안 증오범죄에 대해서 느끼는 피해 의식이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시안 노인 중 37%가 증오범죄 타겟이 되는 것을 의식해 마켓이나 식당을 가지않아 충분한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30%의 아시안 노인들이 혼자 살고 있으며 37%가 가족이나 친구, 이웃 등과 교류도 없는 것으로 조사돼 도움이 시급한 상황에 놓여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아시안 증오범죄가 급증하면서 미국 내 아시안 노인들 삶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단체인 아시안 연합회 노인위원회가 아시안 노인들과 아시안 커뮤니티 단체들을 대상으로최근에 설문조사를 실시해 발표했는데 그 결과가 충격적이었다.
37%에 달하는 아시안 노인들이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충분하게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고 굶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가 식당이나 마켓을 가지 않기 때문이었다.
마켓이나 식당 등을 가기 위해서 집 밖으로 외출을 했다가아시안 증오범죄의 타겟이 되는 것이 두렵다는 응답이전체 37%에 달해 1/3이 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먹는 것을 포기할 정도로 아시안 증오범죄 타겟이 되는 것에 대해 아시안 노인들의 두려움과 불안이 크다는 반증이다.
이같은 상황이 계속돼 노인들 식단이 장기적으로 부실해질 경우최소한의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지 못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아시안 노인들은 홀로 살아가는 독거 생활자들이 약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인이 스스로 직접 마켓이나 식당을 가지 못할 경우에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받아야 살아갈 수 있는데독거생활자들의 경우에 그럴 수 없다.
개다가 이번 조사에서 가족, 친구, 이웃 등과 매일 정기적인 교류를 하지 않는다는 아시안 노인도약 37%로 나타나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어떤 위급한 일이 일어나는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즉각 대처할 수 없는 아시안 노인들 숫자가 상당한 정도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아시안 노인들에 대해서 최소한의 음식이나 식품 등을 공급하는 지원 활동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더욱이 아시안 노인들 중 68%가 영어를 하지못해최소 12가지 언어로 통역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조사에서 아시안 노인들 중 80%가 Senior Center에서 거주하기를 희망한다고 응답해 각 아시안 커뮤니티 차원에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이번 조사를 실시한 아시안 연합회 노인위원회가 강조했다.
미국 거주 아시안 노인들,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외출 줄어들어
아시안 가구 37%, ‘팬데믹 동안 굶주려’.. 밖으로 다니지 않아
마켓이나 식당 가는 것조차 꺼리다보니 기본적 ‘삶의 질’ 내려가
아시안 노인 30%, 독거 생활.. 37%는 가족, 친지, 이웃 등과 교류없어
아시안 가구 37%, ‘팬데믹 동안 굶주려’.. 밖으로 다니지 않아
마켓이나 식당 가는 것조차 꺼리다보니 기본적 ‘삶의 질’ 내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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