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LA한인회서 아시안 증오범죄 책자, 식료품 받아가세요"

오늘(24일일) LA한인타운에서는 아시안 증오범죄를 알리는 동시에 식료품을 배포하는 행사가 개최된다.

LA한인회와 마크 리들리 토마스 LA 10지구 시의원 측은 오늘 오후 1시부터 LA한인회관에서 아시안 증오범죄 관련 정보가 수록된 소책자와 야채, 과일, 달걀 등의 식료품을 배포하는 푸드뱅크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아시안 증오범죄 피해자 상당수가 노년층임을 감안해 위험 노출이 가장 높을 수 있는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선착순 200명에 한하며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번호표를 통해 인원이 통제된다.

출신 국가별 증오범죄 피해 사례

출처: 연합뉴스 인포그래픽
증오범죄 피해자 15% 한국계…'중국계로 오인'
증오 범죄 사례를 분석한 만주샤 컬카니 변호사는 "가해자들이 한국 등 극동아시아 출신 이민자들을 무조건 중국인으로 간주해 차별하는 경우가 많았고, 동남아와 태평양 출신 이민자는 중국계로 간주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