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Times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아시안 증오범죄애 대해 특별보도를 했다. LA 한인사회도 갈수록 심각해지는 아시안 증오범죄에 대해 우려해 왔는데 특히, 애틀랜타 총격사건으로 한인 4명 등 아시안 6명이 한꺼번에 살해되자 LA 한인들도 이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LA Times는 전했다.
이런 가운데 라디오코리아 증오범죄 사이트도 피해를 입은 한인들의 제보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고 LA Times는 구체적 한인 사례를 들어 보도했다.
LA Times는 올해 49살의 한인 Jeongyeon Lee 씨가 자신이 당한 피해 사례를 라디오코리아 증오범죄 사이트에 제보했고 라디오코리아가 취재해 보도가 나갔다고 전하면서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사례들을 공유하고 있다고 했다.
한인 Jeongyeon Lee 씨는 지난 11일(목) La Habra에 있는 한 맥도널드 지점에 갔다가 주변에서 ‘China’, ‘Chinita’ 등 아시안 비하 소리를 듣고 차에서 내렸는데 2명의 히스패닉 남성들이 주차장에 앉아서 자신을 처다보면서 아시안에 대한 비속어를 크게 외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 남성들은 ‘Chinita Cochina’라고 계속 불렀는데 영어로 표현하면 ‘Dirty little Chinese girl’이라는 의미다.
그래서, 한인 Jeongyeon Lee 씨는 자신이 한인이고 중국 사람이 아니라고 말했지만 두 명의 남성들은 다른 아시안을 비하하는 속어로 바꿔서 계속 외쳤다.
한인 Jeongyeon Lee 씨는 대단히 불쾌하고 어이가 없었는데 최근 아시안 증오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을 뉴스를 통해 들은 것을 기억하고 라디오코리아 증오범죄 신고센터에 자신의 경험을 제보했고 이 경험은 라디오코리아를 통해 보도가 됐다.
LA Tmes는 LA 한인방송 라디오코리아가 한인 Jeongyeon Lee 씨가 그런 경험을 하기 하루 전에 아시안 증오범죄 신고센터를 웹사이트에 개설했다고 전하면서 라디오코리아 증오범죄 신고센터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LA Times는 라디오코리아에 제보한 한인 Jeongyeon Lee 씨 사례처럼 최근 들어 자신의 피해를 공유하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고 했다.
이번주 애틀랜타에서 일어난 총격사건 이후 아시안 증오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전국적으로 높아지면서 많은 아시안 인권단체들은 피해자들의 제보가 더 많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라디오코리아에 자신의 피해를 제보한 한인 Jeongyeon Lee 씨는 이제 모두가 침묵을 깨고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 모두 아시안 증오범죄에 대한 관심을 갖고 강력히 하고 싶은 주장을 하고, 분노와 불안을 세상에 알려야 하고 지금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얼마나 심각한 문제이고 중요한 이슈인지
반드시 드러내야 한다고 한인 Jeongyeon Lee 씨는 강조했다.
LA 한인사회, 최근 아시안 증오범죄에 크게 분노
아시안 증오범죄, LA에서도 심각한 수준
아시안 증오범죄, LA에서도 심각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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