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오범죄 처벌강화법안 상원통과

증오범죄의 처벌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AB 378 법안이 CA 상원을 통과했습니다. CA 하원 주디 추 의원이 입안한 증오범죄 처벌 강화 법안은 상원 본회의에서 찬성 23, 반대 12로 가결됐습니다. 증오범죄 처벌강화 법안은 증오 범죄의 희생자들이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연한을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법안을 공동 입안한 아태 아메리칸 리걸 센터는 이번 법안이 실시되면 사회 여러 분야에서 만연하고 있는 증오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증오범죄 처벌강화 법안은 슈월츠제너거 주지사의 승인을 거쳐 발효될 예정입니다.

출신 국가별 증오범죄 피해 사례

출처: 연합뉴스 인포그래픽
증오범죄 피해자 15% 한국계…'중국계로 오인'
증오 범죄 사례를 분석한 만주샤 컬카니 변호사는 "가해자들이 한국 등 극동아시아 출신 이민자들을 무조건 중국인으로 간주해 차별하는 경우가 많았고, 동남아와 태평양 출신 이민자는 중국계로 간주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