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LA지역 증오범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제(22일) 열린 LA시의회 산하 공공 안전 위원회 회의에서 LAPD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증오범죄는 그 전년도인 2018년에 비해 10.3%가 늘어났다.
특히 2016년 증오범죄 발생 건수는 229건에서 지난해 322건으로 40% 이상 급증했다.
무엇보다 반 유대주의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데이비드 류 시의원 사무실에 따르면 반 유대주의 관련 증오범죄는 재작년 43건에 이어 작년 44건으로 지난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데이비드 류 시의원은 해가 거듭할 수록 LA시를 비롯해 미 전역에서 증오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며 우리 커뮤니티를 안전하게 지켜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수치 뒤에는 종교와 피부 색깔, 성소수자 등 소수계들의 공포가 깔려있다며 이 수치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데이비드 류 시의원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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