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증오범죄의 희생양이 된양 꾸민 유튜브 스타가 기소됐다.
올해 26살인 캘럼 맥스위건은 성소수자LGBT 관련 이슈들을 다루면서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YouTube)에서 큰 인기를 끌고있었다.
LA카운티검찰에 따르면 맥스위건은 지난 6월 유튜버 컨벤션 ‘비드콘’(VidCon) 참석차 웨스트헐리웃의 ‘애비’(The Abbey) 게이 클럽을 찾았다.
맥스위건은 클럽 밖에서 남성 3명에게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오히려 맥스위건이 주차된 차량을 파손해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구치소에서 전화기로 자해해 병원으로 이송된 것이라고 밝혔다.
맥스위건은 입원해서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뒤 자신이 게이라는 이유로 묻지마 공격의 타겟이 됐다고 코멘트를 달았다.
이어 이가 3개 부러지고 6바늘을 꿰맸다는 등 거짓말을 늘어놨다.
만약 유죄가 확정되면 맥스위건은 최고 3년 6개월 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LA카운티에서 지난해 증오범죄는 무려 24%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피해자는 주로 흑인과 라티노, 유대인, 트랜스젠더였다.
The left image is McSwiggan's booking photo, taken prior to the right-hand image, which he uploaded to Instagram. (L.A. County Sheriff's Dept. /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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