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이슬림 사원서 총격...증오범죄 가능성

남가주 사막도시 코첼라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총격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연방수사국 FBI 는 오늘 새벽 5시1분 코첼리 계곡의 이슬람 사원의 빌딩과 차량 등에 수 발의 총격이 가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총격 당시 건물에 사람들이 있었지만 다행히 부상자 없이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총격이 가해진 이슬람 사원은 팜 스프링스 동남쪽으로 25마일 떨어진 지점에 위치해있으며 수사당국은 이번 사건이 증오범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중입니다.

미국 내 이슬람단체인 미국-이슬람관계위원회(CAIR)는 연방수사국(FBI)의 수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즉시 발표했습니다.

출신 국가별 증오범죄 피해 사례

출처: 연합뉴스 인포그래픽
증오범죄 피해자 15% 한국계…'중국계로 오인'
증오 범죄 사례를 분석한 만주샤 컬카니 변호사는 "가해자들이 한국 등 극동아시아 출신 이민자들을 무조건 중국인으로 간주해 차별하는 경우가 많았고, 동남아와 태평양 출신 이민자는 중국계로 간주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