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전체 증오 범죄 건수는 감소한 반면
인종 갈등은 더욱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렌지카운티 인간관계 위원회가 오늘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오렌지카운티에서 선입견에 따라 발생한
증오 범죄는
1년 전인 2012년보다 20% 가까이 줄어든
49건에 그쳤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가장 많은 증오범죄가 일어난
지난 2006년, 101건 보다
절반 이상으로 줄어든 수치입니다.
하지만 인종 증오에서 비롯된 강력범죄는
오히려 2012년 24건에서 지난해28건으로 늘었습니다.
조사를 진행한 위원회의 러스티 케네디 사무국장은
전체적인 증오범죄가 줄어드는 추세인 반면
인종 갈등은 악화하고 있다면서
인종 화합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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