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LA 시 12지구 시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애니 조 후보가
막판 유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웃사이더’라는 슬로건으로 기성 정치인들과
차별을 두겠다는 애니 조 후보는 노숙자 증가 문제와 교통난 해결,
스몰비지니스 활성화 등의 공약들을 내세워
주민들의 삶을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 시 12지구 시의원 보궐선거가 2달도 채
남지않은 가운데 애니 조 후보가
표심 결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애니 조 후보는 오늘(22일) LA 한인타운을 다시 한번 방문해
이번 보궐선거가 기성 정치에서 벗어나 실질적으로
주민들의 삶을 바꿀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하며
한인을 포함한 유권자들의 한 표를 부탁했습니다.
<녹취 _ 애니 조 후보>
애니 조 후보는 노숙자 증가와 교통난 등
12지구 내 산재한 각종 이슈는 시의원과
보좌관 사이에서 시의원직이 십 수 년간
되물림 된 관례의 결과물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시는 물론 연방 정계를 오가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삶이 변화할 수 있는
12지구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_ 애니 조 후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청사진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애니 조 후보는 스몰 비지니스간 네트워크 강화와 더불어
LA 시 정부의 스몰 비지니스 관련 혜택 홍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공약들을 바탕으로 조 후보는
아웃사이더라고 자청하며 지난 1월부터 12지구 내
주택 만 8천 여곳을 가가호호 방문하는 등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_ 애니 조 후보>
특히, 한국어와 영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는만큼
당선될 경우 한인 정치력을 신장시키는데
선봉장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애니 조 후보는 앞선 약속들은
한인을 포함한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를 통해
이룰 수 있는 만큼 유권자 등록과 함께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한편, LA 시 12지구 시의원 보궐선거는
오는 6월 4일 치뤄집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