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입력 05/09/2012 06:35:17
새누리, `박근혜 친정체제' 강화
- 박근혜와 이한구
-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이한구 의원이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을 마치고 나서 인사하고 있다.
- 이한구 원내대표 대표 공약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
- `朴心' 승리속 `1당체제' 부담도..쇄신파 남경필 석패
19대 국회 새누리당 첫 원내사령탑에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4선의 이한구 의원이 9일 선출됨에 따라 `박근혜 친정체제'는 더욱 공고해지게 됐다.
특히 엿새 앞으로 다가온 `5ㆍ15 전당대회'에서도 친박이 최고지도부를 거의 100% 장악할 것으로 보여 새누리당의 친박 색채는 한층 진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이 원내대표와 당 대표 선거를 거치면서 명실상부하게 `박근혜당'으로 거듭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여권의 강력한 대선후보인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선 가도는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새 원내대표인 이한구 의원은 박 위원장과는 같은 대구출신인데다 `박근혜 경제교사'로 불릴 정도로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대표 공약이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였을 정도로 박 위원장에 대한 그의 로열티는 확실하다.
원내대표 러닝메이트인 진 영 정책위의장은 박 위원장의 과거 대표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본박'(本朴ㆍ본래 박근혜) 인사로 통한다. 친박과의 갈등 속에 한때 `탈박'(脫朴ㆍ탈박근혜) 인사로 분류됐으나 이번 총선을 계기로 친박과의 관계가 회복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이 전날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도 진 의원 지역구인 용산을 직접 찾아 봉사활동을 펼친 것도 이런 기류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들 두 사람은 앞으로 대선국면에서 경제민주화, 평생맞춤형복지 등 `박근혜 표 정책'을 법안으로 입안하는 데 주력하는 동시에 민주통합당 등 야당의 공세를 막아내는데 선봉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
당내에서도 박 위원장의 확실한 우군역할을 자임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 원내대표는 그간 대선후보 `경선 룰'과 관련, 비박(非朴ㆍ비박근혜)계 대선주자들이 요구하는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혀왔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선 당이 너무 한 사람, 한쪽으로 치우치면서 `역풍'이 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한다. 당 안팎에서 `친박당', `1당체제'에 대한 비판 또는 견제의 목소리가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정몽전 전 대표와 이재오 의원, 김문수 경기지사 등 비박 잠룡들이 완전국민경선제를 고리로 박 위원장과의 대립각을 더욱 넓혀갈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김 지사측 김용태 의원은 "정권재창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새 원내지도부가 박근혜 위원장을 넘어서야 한다. 안일한 대세론에 빠지지 말고 국민의 참여를 극대화할 수 있는 대선후보 선출 방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런저런 당내 논란 가능성을 의식한 뒤 당선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그간 계파갈등에 서지 않았고, 앞으로도 친이니 친박이니 하는 콘셉트는 절대 없을 것"이라면서 "저희 두 사람(이한구ㆍ진 영)은 속칭 친이 의원들하고도 친하다"고 말했다.
- 박근혜와 전.현 원내대표
-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이한구 의원과 황우여 전 원내대표와 함께 손을 들어 지지자들에게 답례하고 있다.
- 실제 두 사람은 구주류 친이 핵심인 이재오 의원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 내부의 논란을 떠나 박 위원장 개인을 겨냥한 야당의 비판과 공격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근혜 대세론이 굳건해지면 굳건해질수록 야당의 공세 역시 그것에 비례해 거세질 공산이 크다.
이번 선거는 `박심'(朴心ㆍ박근혜 의중)의 승리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경필 이한구 이주영 세 후보가 막판까지 혼전양상을 보이는 상황에서 박 위원장의 전날 용산 방문이 사실상 판을 정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결선투표에서 이한구(72표), 남경필(66표) 두 후보의 표차가 6표에 불과해 박심이 없었다면 결과가 뒤집혔을 수도 있다는 얘기마저 나돌고 있다. 1차 투표에서는 남 후보(58표)가 이 후보(57표)보다 한 표 더 얻었다.
선거 초반까지만 해도 박심이 4ㆍ11 총선 과정에서 정책위의장으로서 호흡을 맞춘 이주영 후보에게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돌았으나 그는 1차 투표에서 26표를 얻는데 그쳤다. 이주영 후보의 `경남표'는 결선에서 이한구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많이 간 것으로 보인다.
남 의원은 결선에서 석패했지만 선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정 계파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쇄신파의 세(勢)조차 미미한 상황에서 대등한 승부를 벌인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비록 선거에서 졌지만 남 의원 개인의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 위원장의 용산 방문을 계기로 박심 논란이 제기됐음에도 불구, 이한구 남경필 두 사람의 표차가 크지 않았던 데는 여러 이유가 있다.
먼저 남 의원은 절반에 달하는 초선 당선자의 지지를 많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친박 조원진(대구 달서병)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 후보로 점찍은 것도 TK(대구ㆍ경북)표를 흡수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여기에다 `연세대 인맥'의 물밑지원이 있었고, 박 위원장의 구체적인 `오더'가 없는 상황에서 일부 친박 중진 의원들이 남 의원에게 표를 던졌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남 의원은 선거 패배와 관계없이 정권재창출을 위한 노력과 함께 끊임없는 쇄신을 위해 평소 지론인 국회개혁, 정당개혁에 앞장설 것으로 알려졌다. 친박 입장에서도 낙승이 아닌 신승을 거둔 만큼 당을 일방적으로 운영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엄존한다.
여권 관계자는 "정말로 결과를 알 수 없는 아슬아슬한 승부였다"면서 "대선승리를 위해서는 계파나 세대를 떠나 당이 하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
동포 깔보고 본국 윗사람 모시기만 …
-
[앵커멘트] ‘차 없는 거리의 날’ 씨…
-
자진출두시-구속직후 보석, 기소및 …
-
워싱턴 경찰 한국측에 수사협조요청 …
-
피해여성 주미문화원 인턴, 심야 호…
-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수행하다 …
-
[ 앵커멘트] 지난주 LA에 거주하는 20…
-
‘억지와 대화’ 긴밀한 대북공조 확…
-
[앵커멘트] 10여년전 오하이오주 클리…
-
박근혜 대통령이 LA시간으로 오늘 낮 뉴…
-
20대 한인 유학생이 실종된지 2주가 지나…
-
노동절을 맞아 어제 (1일) LA 다운타…
-
연방대법원 재심거부로 앨라배마 이…
-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 열린 백악관…
-
류현진(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MLB) 다섯…
- [로컬] 다저스 - 류현진 거액 도박 성공 라디오코리아 | 2013-05-18 10:55:47
- [국제] `은지원은 박근혜 아들' 허위사실 퍼뜨린 50대 구속 연합뉴스 | 2013-05-17 18:12:14
- [국제] '극우 원조' 이시하라 "침략한 적 없다" 연합뉴스 | 2013-05-17 18:08:38
- [스포츠] [美야구] 류현진, 시즌 두 번째 타점 연합뉴스 | 2013-05-17 18:01:29
- [사회] 美 30개 주서 임금상승…경기회복 기대감 연합뉴스 | 2013-05-17 18:00:46
- [국제] 北, 美 ICBM 발사시험 비난…"군사적 도전" 연합뉴스 | 2013-05-17 17:59:34
- [국제] 미국 국무부 "킹 북한인권특사 한국·일본 방문" 연합뉴스 | 2013-05-17 17:58:17
- [국제] "北 핵실험 한반도 넘어 세계안보 저해" 연합뉴스 | 2013-05-17 17:56:21
- [연예] 영국 팝스타 조지 마이클 교통사고…부상 경미 연합뉴스 | 2013-05-17 17:53:38
- [스포츠] 리듬체조 국가대표 단체팀 민스크월드컵서 종합 8위 연합뉴스 | 2013-05-17 17:52:30
- [스포츠] [탁구세계선수권] 혼합복식 12년만에 메달 확보 연합뉴스 | 2013-05-17 17:51:06
- [사회] 뉴올리언스 총기난사 용의자 형제 2명 체포 연합뉴스 | 2013-05-17 17:49:24
분야별 추천기사
- 생활/문화
- IT/과학
- 연예
- 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