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입력 05/03/2012 04:45:49

한인 이민자, 다른 아시아계에 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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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태생 이민자 공식 100만 명, 아시아 국가중 5번째
고학력, 시민권취득, 자택소유, 영어숙달 등에서 뒤져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에 이민온 미국내 한인들이 고학력과 영어숙달, 자택소유와 시민권 취득 등
에서 모두 다른 아시아계에게 밀리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정치시즌이 본격 펼쳐지고 있으나 미국내 한인들의 파워는 아직도 먼길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미국내 한인 이민자들은 고학력과 영어숙달, 자택소유, 시민권 취득 등에서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게 모두 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싱크탱크인 이민정책연구소(MPI)가 연방인구센서스 등의 통계를 종합 분석한 결과 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 이민온 아시아계 이민자들은 1065만 2000명으로 전체 외국태생 3852만 명에서
27.7%를 차지했다.
 
이가운데 미국태생을 제외한 한인 이민자들은 100만 4000명으로 아시아계 전체에서 9.4%를 점유
하며 국가별 순위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아시아계 이민자 가운데 가장 많은 출신 국가는 필리핀으로 172만 6000명으로 16.2%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2위는 인도가 166만 5000명으로 15.6%, 3위는 중국이 164만 2000명으로 15.4%, 4위는 베트
남이 115만 2000명으로 10.8%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 조사에서 나타난 한인들의 고학력, 시민권 취득, 자택소유, 영어 숙달 등에서는 다른 아시아국가 들에게 크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이상의 고학력 비율은 한인들의 경우 24.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에 이민온 한인들이 그동안 고학력자들인 것으로 자타가 인정해왔으나 이번 통계에선 매우 낮게 나와 연방통계에 오류가 있거나, 한인들이 인구조사에서 제대로 답변을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졸이상 고학력자들의 비율을 보면 인도가 74.1%로 가장 높고 베트남은 51.4%, 중국 50.3%,
필리핀 49.9% 였다. 
 
 
한인이민자들의 미국시민권 취득율은 54.2%로 나타나 최저 수준은 아니지만 역시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서는 낮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권 취득율은 베트남 출신들이 73.5%로 가장 높았고 필리핀 63.7%, 중국 58.1%로 한인들 보다 높은 반면 인도는 44.4%로 한국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택소유 비율을 보면 한인 이민자들은 50.2%로 생각보다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필리핀출신들의 자택소유비율이 69%로 가장 높았고 베트남이 67.7%, 중국 60.6%, 인도 57.2%로 모두 한인들 보다는 많았다.
 
영어를 잘 못한다고 대답한 이민자 비율을 보면 한인들은 68%로 이역시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서는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어미숙 이민자비율은 영어를 사실상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는 인도의 경우 26.4%, 필리핀은 29.3%에 불과해 그만큼 영어숙달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한국과 비슷한 중국은 60.3%, 베트남은 57.1%가 영어를 매우 잘하지는 못하는 이민자들로 집계됐다.
 
 

한면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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