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입력 04/26/2012 03:54:56

오바마 경호원들 줄줄이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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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 중 9명 퇴출, 3명 살아남아
미군처벌 임박, 의회 청문회로 파문 확산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콜롬비아 방문중 성매매 스캔들을 일으킨 비밀경호국 경호원들이 줄줄이 퇴출당해 9명으로 늘어났다.
 
경호지원업무를 맡았던 미군 12명도 같은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데 엄중 처벌이 예고되고 있다.
 
사상 최악의 스캔들에 직면한 미 비밀 경호국(Secret Service)은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서 성매매 혐의를 받고 있는 경호원 12명 가운데 9명을 퇴출시켰다.
 
비밀 경호국은 자체조사 결과 추악한 성매매 추문이 사실로 확인되자 관련 경호원들을 줄줄이 퇴출시키고 있다.
 
4월말 현재 9명의 경호원들이 사직했으며 사안이 비교적 가벼운 3명만 살아 남았다
 
30년 안팎의 경력을 지닌 베테랑 수퍼바이저 2명도 퇴출됐는데 데이비드 채이니는 불명예 은퇴
(retire)당했고 그레그 스토크스 팀장은 해고(Fired)당한 후 소송을 걸어 법적 투쟁을 시작했다.
 
다른 경호요원들은 사임(resign) 했으며 1명은 비밀취급인가를 취소당했는데 비취인가 취소가 확정되면 비밀경호국에서 퇴직해야 한다.
 
성매매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3명은 일단 퇴출을 면했는데 행정적으로 벌칙을 받게 된다.
 
경호원들과 성관계를 맺은 콜롬비아 여성 20명 가운데 18세 이하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면 그 상대는 엄중한 형사처벌까지 받게 되는데 아직까지 미성년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군 12명에 대한 조사 결과는 발표되지 않고 있으나 군법은 더 엄격해 성매매 혐의가 확인되면 1년까지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스캔들은 선거철에 터져 정치쟁점, 대통령의 지도력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미주기구 정상회의에서 자신의 경호원들의 집단 성매매사건으로 굴욕적인
창피만 톡톡히 당하고 돌아왔다.
 
11월 6일 대선이 6월앞으로 다가온 싯점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수치스런 악재 하나를 떠앉은 모양새가 됐다.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연방하원은 물론 민주당이 다수당인 연방상원에서도 청문회와 조사에 착수했다.
 
하원 정부감독위원회와 상원 국토안보위원회 등 4곳의 위원회들이 잇따라 청문회를 개최하고 이번 스캔들은 물론 예전의 추문들도 낱낱이 파헤치겠다고 나서 파문이 계속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한면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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