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입력 03/16/2012 04:47:04

미 운전자 3분의 1, 이미 4달러 고유가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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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1000만명 가운데 6500만명 4달러이상 지불
고유가불만 급등, 오바마 재선가능성 급락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휘발유값이 이미 미국 운전자 전체의 3분의 1에겐 4달러이상의 고유가 고통을 안기고 있어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유가와 불신이 급등하는 반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여론지지율과 재선가능성은 급락하고 있다.
 
하루도 쉼없이 연일 오르고 있는 미국내 휘발유값이 미국민 대다수에게 생활고를 가중시키고 있다
 
미국내 휘발유값은 16일 현재 보통 무연 전국 평균이 3달러 83센트로 나타났다.
 
매일 1센트씩, 일주일이면 7~8센트씩 올라 한달만에 31센트가 급등해 있다.
 
특히 미국민 운전자들의 3분의 1은 이미 4달러가 넘는 고유가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미국내 운전자들은 전체 2억 1000만명인데 그가운데 3분의 1인 6500만명이 4달러 이상의 고유가를 이미 겪고 있는 것이다.
 
미전역 50개주 가운데 주평균 휘발유값이 4달러를 넘은 지역들도 연일 늘어나 현재 10개주에 달하고 있다.
 
하와이가 4달러 46센트로 가장 높고 5달러대를 향해 내달리고 있다.
 
캘리포니아는 4달러 36센트, 알래스카는 4달러 23센트, 일리노이는 4달러 11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워싱턴 디씨는 4달러 4센트, 뉴욕과 커네티컷은 4달러 1센트, 서부 워싱턴주와 오레건주가 각 4달러, 그리고 미시건도 4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내 휘발유값은 앞으로 적어도 여행성수기가 시작되는 5월말 메모리얼 데이 때까지 중단없이 오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3월 중순에 이미 4달러 시대에 육박했고 한달에 30센트씩 올랐기 때문에 5월까지 앞으로 두달 동안 60센트 이상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여름 미국이 오일 쇼크에 버금가는 5달러대 고유가에 신음하게 될 것이라는 적색경보가 이미 나와 있다.
 
유가와 불만 급등은 곧바로 오바마 대통령의 여론지지율과 재선가능성 급락으로 연결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미국민 지지율은 ABC/워싱턴 포스트 조사에서 지지 46% 대 불신 50%로 부정 여론이 많아진데 이어 CBS/뉴욕타임스 조사에선 41% 대 47%로 사상 최저치로 다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전략비축유 방출도 아직 때가 이르기 때문인 듯 유가잡기 대책을 전혀 내놓지 못하고 있어 시름만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면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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