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입력 04/05/2010 11:04:19

[뉴스추적]무면허 불법이삿짐센터, 한인들만 골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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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뉴스 추적 시간입니다.

오늘은 한인사회내 난무하고 있는 불법 이사짐 운송업체들을 고발합니다.

불법 이사집업체를 이용할 경우
운송지연으로 제때에 이사짐을 찾지못하거나.
짐이 도착하더라도 귀중품을 도난당하는 경우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뉴스추적 유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얼마전 한국으로 이삿짐을 부치고 귀국했던 한인 김모씨는
다시 남가주를 찾아야만했습니다.

자신의 이삿짐을 한국에서 찾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한국으로 이삿짐이 왔어요. 그래서 찾으려고 했더니
돈을 지불하라고, 난 이미 지불했다 영수증도 있다 그런데
페이가 안됐다고 짐을 못주겠다고 하더라고요.”

정해진 기한보다 이삿짐 도착이 몇개월이나 지연된 가운데
막상 이삿짐을 가져온 해운업체는 운송비용을 받지못했다며
김씨에게 다시 비용을 청구했습니다.

운송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면 이삿짐을 찾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그래서 일단 제가 이중으로 지불하고 제 물건을 되찾았거든요.”

미국에서 이사를 맡겼던 업체에 연락을 해봤지만,
해운회사간 대금지불에 문제가 있다는 말만 되풀이하다
연락을 끊어버렸습니다.

김씨는 결국 수천달러에 달하는 이사비용을 중복지불하고나서야
이삿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남가주의 한인이사짐센터를 직접방문해서야
이사비용을 환불받았습니다.

[인터뷰]
“직접 찾아와서 이야기를 하니까. 체크를 다시 써서 주더라고요.”

또 다른 한인 박모씨도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모든비용을 지불한 뒤 한국에 자동차를 보냈지만,
해운업체가 또 다시 한국에서 운송요금을 청구한 것입니다.

이번에도 이사짐업체에 지불한 돈은 해운업체로 이체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전화하니까. 팩스로만 들어가는데, 한국에다 자동차 보내는데.
자동차를 안 보내가지고…”

남가주 한인사회의 이사짐운송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불법 무면허 이삿짐센터의 경우
이사도중 귀중품이 사라지는것은 대수롭지 않은일이 되버렸습니다.
타주 이사의 경우 아예 이사짐을 모두 싣고 사라져버린 경우도 있습니다.

[인터뷰] “물건을 많이 잃어버린다고요. 훔쳐가는걸 누가 봐요?”

운송업계 관계자들은 남가주 한인사회에서
이러한 이사짐사기가 비일비재하다고 말합니다.

남가주에 그만큼 무면허 이사짐업체가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더욱이 한인들의 경우 이삿짐센터의 면허나 신용확인보다는
낮은 이사비용을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택하는 경우가 많아
피해가능성은 더욱 높습니다.

[인터뷰] “한국사람들은 라이센스 확인안해요.
이삿짐만 날라주면 되지, 미국 사람들은 꼭 확인해요.

대부분의 불법 무면허 이사짐 센터들은
문제 발생시 종적을 감춰버려 추적조차 쉽지 않습니다.

보상은 고사하고, 불법이사짐업체로부터 피해를 당할 경우
모든 책임이 이사의뢰자에게 돌아오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사짐이 제대로 전달이 안된 상태에서 해드릴께요. 해드릴게요. 하다가
그냥 흐지부지 되고, 손님들이 주저앉아요. 거의 죠 모
전화번호만 끊으면 찾을 길이 없어요. 거의 반 이상 3분의 2는 가짜 주소에요.”

이처럼 이사짐 사기행위가 남가주 한인사회에서 최근 기승을 부리면서
남가주 한인운송협회가 직접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캠페인을 벌여서라도 불법무면허 업체들의 난립을 막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지금 생활과 밀접하게 관계되있는 운송분야들은
너무나 불법, 무면허로 운영하고 있어요.
그걸 그냥 방치하게 되면 우리 한인사회가 건강하지 못한 사회로 가고맙니다.”

남가주 한인사회에서는 50~60여개의 이삿짐 센터가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운송업계 관게자들은 모든 이삿짐센터는
면허 요구시 주정부의 면허증을
의뢰자에게 보여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남가주의 이사철이 시작된 가운데
이삿짐 사기피해를 막기위해서는
가격이 아닌 정식인가여부부터 확인하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저도 물건을 잃어버렸었는데, 이삿짐센터문제로
여기 한국사람들 골탕먹는사람들이 너무 너무 많으니까…”

라디오코리아 뉴스추적 유진욱입니다.

유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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