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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누적 확진자 100만명 돌파.. 입원 환자들 감소세

주형석 기자 입력 01.16.2021 03:50 PM 조회 7,191
LA 지역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 숫자가 드디어 100만명을 넘어섰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지금까지 지역내 확진자 숫자가 오늘(1월16일)을 기점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LA 카운티 보건국이 발표한 누적 확진자 수치는 오늘(1월16일) 현재 100만 3,823명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인구가 1,100만여명에 달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전체 인구의 약 10% 정도가 ‘코로나 19’에 감염된 셈이다.

이와 관련해 LA 카운티 보건국은 누적 확진자 숫자가 10%에 불과하지만 그것은 감염 검사로 확정된 것이 그 정도라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즉, 실제 감염된 숫자와 공식적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숫자가 일치하지 않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는 설명이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코로나 19’ 확산세와 지역 상황을 감안하면 전체 시민들의 약 1/3 정도가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물론, 1/3은 감염됐다가 회복된 사람들까지 모두 포함한 것으로 LA 카운티 보건국은 무증상이나 경미하게 증상을 보이다 회복된 경우에는 감염된 당사자들도 모르고 넘어갔을 것이라며 방심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러니까 수치상으로 나타나는 것보다 현실 상황이 훨씬 안 좋다는 것이다.

다만, 병원 수치는 계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주 내내 입원 환자 숫자가 8,000명을 계속 넘었던 것에 비해 이번주에는 8,000명 밑으로 내려가 계속 7,900명대와 7,800명대를 보였고 어제(15일)와 오늘(16일)은 7,500명대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환자실 입원 환자 숫자도 1,671명에 머물러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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