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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경제 악화 심각.. 워싱턴 정치권 빨리 합의해야”

주형석 기자 입력 12.05.2020 02:02 PM 수정 12.05.2020 07:57 PM 조회 6,858
美 경제가 최근 들어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워싱턴 정치권 구호 패키지 협상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NN은 미국 경제 회복세가 벽에 부딪히고 있는 상황으로 외부 도움없이 회생하기 어려운 모습이라고 보도했다.

‘The Economy is Screaming Out for Help. Washington Needs to Listen’ ‘경제가 비명을 지르고 있고, 워싱턴 정치권이 그 소리에 귀 기울여야한다’ CNN의 흥미로운 기사 제목으로 연방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내용이다.

최근 들어 경제 회복세의 Momentum이 급격히 사라지고 있어 수천만여명의 미국인들은 워싱턴 정치권의 도움을 기대하고 있다.

CNN은 올 여름 경제가 예상외로 빠른 회복세를 보였지만 가을을 지나 겨울이 오면서 ‘코로나 19’ 급확산세속에 꺾였다고 전했다.

고용이 주춤하고 있고, 실업수당 신청은 여전히 엄청나게 높은 수준이어서 지금 이런 식이라면 국내총생산, GDP의 마이너스 성장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게다가 최근의 주요 경제 지표 수치들을 살펴보면 식당 주문이나 항공 여행, 호텔 예약 등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CNN은 올해(2020년)가 완전히 지나가 끝나기 전에 워싱턴 정치권의 ‘코로나 19’ 구호 패키지 합의가 불발된다면 그 파장이 엄청난 재앙 수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수천만여명의 미국인들이 여러가지 ‘Benefit’들을 잃을 것이고 미국내 수많은 가정들이 빈곤층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따라서, 워싱턴 정치권이 ‘코로나 19’ 구호 패키지 합의에 실패하면 경기침체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CNN은 경고했다.

Bank of America는 미국 경제가 총수익과 이익 성장 등 측면에서 완전히 꺾인 정도는 아니지만 지금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다음 분기인 내년(2021년) 1분기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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