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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텔롭 밸리 최저기온 화씨 16도..LA카운티 결빙 주의보

박현경 기자 입력 12.04.2020 06:22 AM 수정 12.04.2020 08:34 AM 조회 7,096
LA카운티 일부 지역에는 오늘(4일) 결빙 주의보가 내려졌다.

국립기상청은 랭캐스터와 팜데일 지역에 오늘 새벽 3시 20분부터 결빙 주의보를 발령했다.

랭캐스터 북부 앤텔롭 밸리의 오늘 아침 낮 기온은 최저 화씨 16도, 섭씨 영하 9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앞서 예보됐다.

결빙 주의보는 우선 오전 9시까지 발령된 상태지만 최저기온이 화씨 17도까지 낮아지면서 내일 오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국립기상청은 설명했다.

이처럼 낮은 온도로 인해 야외 수도관이 파손되거나 농작물과 가축에도 피해가 갈 수 있는 만큼 이 지역 주민들은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립기상청은 야외 수도관은 감싸놓고 물방울이 천천히 떨어지게 틀어 놓는 것이 좋다고 했다.

특히 지하 스프링클러 시스템이 설치된 경우에도 물을 빼내고 지상 파이프를 커버해놓으라고 국립기상청은 권장했다.

추운 날씨에 더해 바람이 많이 부는 곳도 있다.

산타클라리타 밸리 대부분 지역에는 오늘 정오까지 강풍 주의보가 발령됐다.

시속 45마일 돌풍을 동반한 시속20~30마일 강풍이 불며 14번 프리웨이와 126번 고속도로에는 운전하기 힘든 컨디션이 이어진다.

이 밖에 우드랜드 힐스와 노스리지, 버뱅크, 유니버셜 시티 등을 포함하는 일부 샌퍼난도 밸리 지역에도 최대 시속 40마일의 돌풍과 함께 시속 15~25마일 북동풍이 불 것으로 예보돼 오늘 정오까지 강풍 주의보가 내려졌다.

역시 5번과 101번, 118번, 170번, 210번 그리고 405번 프리웨이에 차체가 높은 차량의 경우 바람의 영향으로 운전하기 힘들 수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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