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가 LA레이커스와 계약을 2년 더 연장했다.
페이컷 없는 2년 8,500만 달러의 맥시멈 계약으로, 이달 말이면 36살이 되는 제임스는 2022-23시즌까지 레이커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번 계약으로 제임스는 2020-21시즌 3,920만 달러, 2021-22시즌 4,118만 544달러, 2022-23시즌 4,447만 4988달러를 받게 돼, 39살까지 리그 최고 대접을 받는 선수로 등극했다. 또한 제임스의 20년 NBA 선수 생활로 받게 된 연봉 총 합계는 무려 4억3천5백만 달러에 달하게 됐다.
결국 르브론 제임스가 프리에이전트인 앤써니 데이비스보다 먼저 계약 연장 체결에 성공함으로써, 곧 이어 발표될 데이비스의 계약도 3년 이상의 장기 계약 가능성이 커졌다.
르브론 제임스는 지난 시즌 정규시즌 67경기에서 25.3점 7.8리바운드 10.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파이널 6경기에서는 29.8점 11.8리바운드 8.5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생애 네 번째 파이널 MVP 트로피를 받았었다.
앞서 2012년과 13년에는 마이애미 히트, 16년에는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에서, 그리고 올해엔 레이커스의 유니폼을 입고 파이널 MVP에 뽑혔던 제임스는 NBA 역사상 최초로 세 개의 다른 팀에서 이 상을 받은 선수가 됐다.
제임스는 이번 계약 연장으로 NBA에서만 20시즌을 보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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