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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12.01.2020 05:32 PM 조회 5,984
1.전국에서 코로나 19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지난 11월 한달에만 미국민 440만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확진자 3명 가운데 1명이 11월 한달 동안에 감염된 것이다.

2.LA카운티에서 코로나 일일 사망자 수가 46명, 확진자 수가 7천593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카운티 보건국은 이는 추수감사절 연휴 관련 수치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추가 제재 단행을 경고했다.

3.LA카운티 정부가 유독 요식업계에만 강력한 제재를 가하면서 식당 업주들의 반발이 거세다. 카운티 보건국은 코로나 19와 외식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지만 모임장소를 줄이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만 반복하면서 업계의 불만은 더욱 커지고 있다.

4.한편, LA카운티가 야외 식사 서비스 제공 금지로 직격탄을 맞은 요식업계를 위해 한 곳당 최대 3만 달러까지 지원하는 긴급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LA시와 파사디나를 제외한 카운티 식당들이 대상인데, LA시는 자체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5.앤서니 파우치 전염병연구소장은 내년 2분기까지 코로나 19 백신 접종으로 미국에 집단면역이 형성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파우치 소장은 기저질환이나 건강상의 위험이 없는 일반인들이 내년 4월 부터 백신을 투여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6.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코로나 구호 패키지 협상을 재개하고 민주, 공화 양당 상원의원들이 9천80억달러 규모의 새 코로나 구호 패키지를 제시해 12월 시행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7.조 바이든 당선인은 자신의 취임 전에 통과되는 코로나 19 경기부양책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며 더 많은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당선인은 또 연방의회가 근로자와 기업을 돕기 위해 강력한 코로나 19 지원 계획을 신속히 추진해줄 것을 촉구했다.

8.윌리엄 바 연방법무장관이 현재까지의 조사에선 대선결과를 바꿀만한 선거부정의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혀 트럼프 측의 부정선거 투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시되고 있다. 연방검찰이나 FBI의 수사에서 부정선거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공언해 트럼프측이 결정타를 맞게 될지, 아니면 수사대신 연방대법원, 주의회에 의존하는 전략을 가속화하게 될지 주목된다.

9.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측이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가 공식 인증된 위스콘신주에서 승부를 뒤집어 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주 대법원에 제기했다. 트럼프 캠프측은 이번 소송이 전국 선거의 결과를 바꿀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위스콘신주에서 투표용지가 처리되는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10.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불복 행보를 이어가는 와중에 선거일 이후 1억5천만 달러가 넘는 정치자금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금액 급증은 대부분 트럼프 대통령의 충성 지지층에 기반한 소액 기부자의 후원에 힘입었다는 게 캠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11.국무부가 북한에 대한 제재 위반 정보를 손쉽게 제보할 수 있도록 하는 웹사이트를 새로 개설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임기 말에도 대북 제재를 늦추지 않고 압박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2.마크 내퍼 국무부 동아태 담당 부차관보는 한미일 3국이 중국의 악의적 행동에 맞서 단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내퍼 부차관보는 중국이 북한 비핵화를 목표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13.윤석열 검찰총장이 법원 결정 직후 직무 수행 의지를 강하게 내비쳐 이른바 동반사퇴 카드는 현재로선 물거품 된 것으로 보인다. 추미애-윤석열 갈등 사태를 어떤 식으로든 매듭짓고 분위기 일신을 꾀해야 하는 문재인 대통령으로서는 고심이 한층 깊어지게 됐다.

14.미국 디지털 광고시장의 매출이 사상 최초로 TV와 신문 등 전통매체를 모두 합친 것 보다 많아졌다. 코로나 사태로 경제적 타격으로 광고비를 줄일 수 밖에 없는 광고주들이 핵심 소비층을 더욱 효율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디지털 광고에 눈을 돌렸다는 분석이다.

15.오늘 뉴욕증시는 코로나 19 대응 부양책 협상 기대가 부상하면서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185.28포인트, 0.63% 오른 29,823에서 거래를 마쳤고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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